The man who has no inner life is the slave to his surroundings.
성매매방지법. "매매"는 "사고 판다"의 한문 표현. 사고 파는
경우엔 시장이 있고 수요공급의 원칙이란 시장의 기본 원리가 지배
하게 된다. 소비 지출을 삭감할 경우 다음날 아침 틀림없이 누군
가는 실직 당할 것이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실업자가 된
그 친구는 이제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 결과 그 다음날 아침 누군가는 실직당할 것이다. .....
한번 이 파급효과가 시작되면 이것을 멈추기란 지극히 어려워 진다......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린 모두 죽고 없다. 케인즈가 지난 정부 card대란을
읽었을까...이제는 기본 욕구인 성매매로까지.. 그 무수한 여인은
지금 실직 당하고... 기본 욕구인 성매매는 지금 디지털 방식인
21세기형으로 고안되어져 케인즈를 농락하고 있다. 상업지역에서 주택가로,
음성의 전문 브로커에서 드디어는 당당한 개인 사업자로 커밍 아웃하여
호텔에 둥지를 털고 번쩍 튀는 화려함과 세련感에 섹시味를 더하여
시선을 붙들고 마침내 international businesswoman으로 불가능을 확실하게
내비치면서도 일면으론 아주 확실한 가능성을 말씨 매너 웃음 세련 자태
표정 등으로 더욱 더 바짝 사로잡아 망막에서 지울 수 없도록
각인시켜 버린다.
성경 하나님의 말씀이란 책 창세기에 성 매매의 한 모델이 나오는
바 성 매매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었고 시간의 끝 날까지
없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인류와 함께 할 것이라는 예언이 아닐까라고
나 혼자 생각해 본다. 다른 나라의 형편을 둘러볼 필요 없다라고
확정하는 절대적인 책 성경의 예언이다.
뉴욕의 어느 빌딩은 1층부터 7층인가 8층까지 전부 성인산업과 용품들로
이뤄져있기에 당시로는 신기하고 부럽(?)기만했다. 현관문을 열면
일반적인 성인용 성기구들, 또 이층엔 좀은 은밀한 성인 물품들로 아주
스릴이 있고, 3층엔 모니터로 또 다른 방법으로 갖가지 성행위를 감상하고,
또4층엔.., 그렇게 쭉 올라 가면 맨 위층은....
성(?)스런 거사를 땀나게 뜨겁게 달뜨게 질펀하게 그렇게 마무리한
벌거벗은 두 몸둥이 나른하게 늘어진 채로, 천상의 여유를 한 까치 담배로
잔잔한 아련함을 긴 여운으로 가라앉히고 있을 때, 담배 냄새를 맡은 옆 방 손님,
"아 여보슈 거 담배 있으면한까치 빌려 주슈"
어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음성인 데...,
"야 빨리 갖다 줘라, 여기 두 개 아니 세 개피 있다"
...
"와 그 씨팔 김 빠지게 그게 글쎄 형님 목소리 더라구"
그 형님이 우리 체육 교수님 이시구 짜슥은 우리 동기
여긴 자갈마당, 대구 자갈마당이다. 붕어빵에 붕어 없고, 중국에 짜장면
없고 또 뭐 토끼 탕에 토끼 없고, 터키엔 터키탕 없다나, 자갈이라곤
하나도 단 하나도 없는 자갈 마당이다. 한국이 인정하는 공창(?)의 하나 다.
상과대학 어느 후보의 대의원의장 선거 야간 본부다. 최 측근(?) 핵심(?)
참모-당직자(?)들의 야간 모임
"야 이 연설문 도입부 좀 강한 거 가태"
"그래.. 그래도 소견 발표 단상에서 최소한 2~3초는 아무
말 없이 그냥 가만히 있을 것인 데 그 정도는 돼야 안되겠나"
"그래 좀 있다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아 와 그 상과 복학생 있잖아, 결국 입후보한단다"
"뭐 그 유도 태권도 합해서 6단인가 7단이란 그 덩치 말인가"
"그래 글마다 商대에만 이제 둘이다,"
"그 자슥 웃기는 새끼네와 그 찌랄하노..."
"그 새끼 주제 파악이나 하고있나"
The man who has no inner life is the slave to his surroundings
(그래 오랫만에 자갈마당이나 가자, 가만 성매매법 위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