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넘은 주제

여론의 향배, 여론의 동향을 파악하는 삼성그룹의

정보 능력이 일국의 정부 기관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한다.

근자에 이르러서는 그런 동향 동태 파악을 넘어 직접 여론을 만들고

조성하는 능력까지 있다 한다.
무한의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blog 그 영향력과 그의 진로가

자못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나는 blogger인가
blogger의 자격은 뭘까
왜 무엇 때문에 blogging할까
blogging이 도움이라면, blogger의 반대 급부는 뭘까
동일 공간에서 blogger상호간의 자세는
blog server의 적극적인 역할과 의사전달은

이 외에도 참으로 무수한 생각 의견 단상 불만 지적 아이디어 뜻 소견

동의 반대 개선 시정 안타까움 등등이 공간에 꽉 차 있을 것이며

매 순간 쌓여 나갈 것이다.
초기 단계로 사소한 -물론 한 개인 그 당사자에겐 중대한 - 일상에서

머물고 있는 지금인 듯싶다. (blogger선배님들 죄송 꾸벅꾸벅^^).
개인의 신변 잡기, 가족가정친척의 관계사, 단체 그룹 소집단의

행사, 프로들의 전공분야, 전문가의 논제, 취미 생활, ... 정도들이다.

전혀 무관한 남의 일기, 아무 관계 없는 타인의 가족사를 보는 데

적잖은 시간을할애 한다는 건 아무래도 좀 그렇다.

뭘 따지겠다는 건 아니지만 두세 시간이면 300쪽 책 한 권을 볼

수 있는 데 남의 일기, 낯모르는 가정의 가족사, 무관한단체들의

행사 등으로 말초적 말장난에 날린다면, 우리네의 냄비 정신은

순간적으로 융성이나 문전 성시를 이룰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의 blogger는 상황을 오판하고 변함없이

동일한 패턴을 계속하게 된다. 갑자기 인기를 잃어버린 연예인이

마약에 빠지듯 엄청난 혼란 좌절 배신 등 자기연민의 늪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의 급변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blogger는 떠난다. blog는 자칫 냉기를 잉태케 될 것이다.

blog는 가상virtual이니 감정이 없다고 하시겠습니까
아님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진한 아주 두꺼운 뜨거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문닫는다는 연락엔 그렇게나 가슴이 시리고, 눈엔 온기가 돋아나고

목이 콱 메여오게 된다. 어느 노점상이 풀어 내는 님의 일상에선

진한 연민이 인간 애를 자극하여 순간의 공황에 빠지기도하고,

소식 없던 어느 님이 불쑥 나타날 때는 몸이 후끈한다.
안보인다고 못보며, 없다고 못만나나, 아니다 만날 보고

또 만난다. 그림 실력이 없기에 못하나 내가 만나는 모든 님들의

모양을 아주 선명히 가지고 있다

한분 blogger님의 리플 하나, 쪽지 한 장이 이처럼 blogging을

즐기는 blogger(?)로 지금의 나를있게해주셨다, 얼마나 고마운지...

생활 정보지가 타블로이드 판형에서 매스 미디아로의 변신

또 권력의 제4부라는 신문을 어쩜 이렇게나 강타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의 유명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blog에선 엄청난 고가의 정보를

공유하게 되기에 blogging을 통해 공짜로 수 많은 blogger들의

특유한 적용 방법들을 터득할 수 있음에 그로부터 최적의 것을

만들어 나만의 것으로 소화해 낸다.

연구한 바도 아니요 공부한 바도 아니요 더욱 아무런 전문 서적

하나 들춰 본 적 도 없이 단지 얼마만의 경험으로 감히 이런 무한 공간의

주제를 올린다는 게 참으로 주제 넘는 주제임을 익히 알고 있다.

큰 분류로 범위를 축소하여
blogger의 자세와 blog server의 역할이란 두 주제로 하고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온 것이아닐까 싶다

두 총론의 각론은 우리blogger의 몫이라고 "이 연사두 손 들어 외침니다"
물론 이 시간도 이를 위해 혼신으로 연구하며 그 진로와 생태를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이 틀림 없이 있을 것이다.

그럴지라도,
대기업만으로는 국가 경제 없고 필수 요소가 중소기업의 존재다
blogger들의 활발한 참여만이 blog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면

지나친 오우버일까

(no blogger no blog, no blog no blo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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