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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1. 20. 20:51 기본

페루에서 온 거래처buyer와 요정에 간 적이 있다
술집 분위기가 익어 갈 때 페루 녀석이 한국 사람은 성관계를
아주 빨리 하더라는 얘기다. 멍하게 바라봤더니 몇 일전에 어느
술집을 갔는 데 술 마시다가 자기더러 여자 얘를 데리고 다른 방에
갔다 오라더란다, 그래서 자기는 맨 나중에 가겠노라고 했더니
한국사람이 먼저 갔는 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왔길래
뭘 가질려왔나 보다했는 데,끝나고 왔다고 하더란다며,
아무래도 너무 신기하여 도저히 믿기워지지 않더란다.

우리가 쌀을 주식으로 한 건 조선조 후기이며, 삼국시대 말에
경작을 장려하였고 하며, 고양군 김포군의 퇴적층에서 발견된 몇 알의
볍씨로 미루어 4300년 전 고조선 시대로부터 경작되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조선조 이후 우리의 주식이 되어 온 쌀 그의 현주소는 어딜까
여전히 쌀이 우리네 삶의 주식인가,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상당 수가 이런저런 이유로 간편하고 또 맛까지 겸비한 서구의
것들을 선호하고 그것들이 우리의 중심인 성장세대의 청소년의
주먹꺼리로 자리를 잡아버렸다.
더욱 식사하는 자세는 패스트푸드나 스낵 먹을 때의 자세로
먼저 tv를 켜고, 아님 신문을 들고, 눈은 tv나 신문으로 가고 그
기사에 논평까지 하면서, 밥 자체 밥 맛에는 아무런 느낌없이
밥 먹는 행위로, 배 채우는 행위로만 이를 계속한다.
밥을 먹는 경우도 후루룩 휘딱 후다닥 해치운다.

건강한 식사 방법이라며 몇 십 번 이상을 씹어라고 가르치고
또 그렇게 할려고 노력한다 또 권장 하고 있다
안 세고도 몇 번 씹었는지 알 수 있겠나,
그렇지 않다 세어 봐야 안다.
그럼 그건 세는 행위가 되어 밥 먹는 행위를 제한한다.
이상적인 식사 방법과는 거리가 먼 아주 먼 방법이요, 신나야 할
식사시간을 오히려 망치게 될 것 아닌가,
배 채우는 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입 안에 들어간 밥이 입 속에서 부드러워지고 따스해져 입 속과
하나되면 굳이 삼키려는 의도 노력 행위 없이도 그냥 삼키워진다.
생각을 정지시키고, 씹는 행위에 아무런 노력도 말라. 그냥 씹고 그냥
느껴라. 뭘까라고 생각도 말고, 맛 느낄려고 노력도 말라. 그러면 맛을
느낄 기회를 잃어 버린다. 그럼 어제보다 맛이 못하다던가 짤 경우는
어쩔까라는 생각이 드는가. 그냥 씹어라 그냥 느껴라 여러가지 맛이
전해진다. 요건 마늘 요건 고추 요건 고기 이 딴 부질없는 분류가 생각을
낳고 어느새 느낌을 중단 시킨다, 그러니 그냥 느껴라. 그 부드러움에,
그 맛에 입 안에 느껴지는 그 형태에 눈물이 고여날지도 모르겠다

밥 먹는 식사 형태와 습관이 오늘날의 우스운 어이없는
기형의 성관계를 만들어 내고 있지 않은가 싶다.


만남에서 곧 바로 삽입으로 매진하는 돌진, 무슨 기록 갱신 할 일 있기에,
뭣이 그렇게나 바쁘기에 말이다. 금방 사라져 갈 신기루 인가
후다닥 해치우고 침대머리에 걸터앉아 담배 피워 무는 몽유병자
혼자서 무섭게 씩씩되버리곤 벌렁 드러누워 코고는 정신병자
끝나자마자 무슨 개선장군 마냥 벌떡 일어나는 미친놈

옷도 벗기 전에 화다닥 붙어 후딱 해치우는 얼빠진놈

이런 걸 성관계라 부를 수 있을까, 참으로 환멸스러운 작태다
더욱 부부사이라면 이건 성관계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오히려

부인 모독이다 배 채우는 행위다. 배설 행위의 일종 일 뿐이다.
오죽하였으면 이 땅의 여인들이 스스로를 배설물을 받는 도구라 했겠냐
창조주가 준 "성"스런 행위기에 "성행위" 아니던가


성행위 그 어느 한 순간 한 순간이 황홀하지 않으며, 달뜨지 않으며,
흥분되지 않는 것이 있던가. 황홀과 흥분과 집중과 열정과 뜨거움의
연속이며 바로 그 자체가 아닌가, 아니던가
삽입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가르쳐졌고 또 그렇게 알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 그렇게 행하고 있다. 허나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입김,혀의 작은 움직임, 손가락의 작은 활동, 숨소리 하나까지도

행위 하나 하나 그 자체로 우주적인 행위다.
삽입을 위한 과정으로의 한 행위가 아니다. 삽입은 삽입 그 자체로
또 다른 그것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정은 더 더욱 아니다.
모든 걸 사정이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행위로 보구

연금술의 코엘류는 "11분"을 총 소요 시간으로 기술하고 있다.

소설이기에 망정이지 삶을 얼마나 건조하게 만들고 있는가.

재크린을 품에 안으려고 오나시스가 기울인 긴긴 세월동안의
행위 하나 하나, 마리아 카라스를 가지기 위해 기울인 그 엄청난
행위 하나하나 그는 그 결과만을 향해 달렸을까 그렇지는 아니
했을 것 같다. 그런 것을 위한 행위 하나 하나에 몰두하고 매진하고
나아가 그 행위 자체를 즐겼다. 요트에 온 재클린에게 삽입을 사정을
상상했을 것 같은가 아니다. 단지 자기 요트에 왔다는 사실 하나에
그는 삽입 이상의 황홀, 사정 이상의 희열을 느꼈다 (오나시스를 찬양함도
흠모함도 아니요 그런 사람을 보기로 하라도 아님)

전혀 별개다 그 하나 하나 자체만으로도 무한의 희열이 있다
행위 하나 하나를 느껴라 그냥 느껴라 삽입을 생각도 말고 연관도
말고 삽입으로 가려고 노력도 말라. 삽입하려고 애쓰지도 말라
더욱 서두르지도 말아라. 하나 하나의 행위 그 자체를 느껴라 즐겨라.
행위 하나 하나가 황홀과 엑스타시를 가지고 있다. 사정도 모든 다른
행위 중 하나일 뿐이다 . 사정으로 달려 갈 필요도 없다. 절대로 없다.
노력도 말라. 애쓰지도 말라. 그냥 느끼기만 하면 된다.

후두둑 배 채우는 행위로 밥 먹기가 후다닥 해치우는 성행위를
낳았다면 식사 행위 하나로 원만한 부부생활, 함께 만족하는
성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침에 먹는 밥은 그 자체가 열에너지가 되어 체내의 지방질을 태운다
쌀로 주식을 할 때 하루 세 번의 굉장한 허기를 느낀다.
허기를 유지한 채 서두르지 말고 맛을 느껴야 한다
하루 세 번의 이 허기가 삶의 원동력을, 엔진의 활기찬 가동을
가져온다. 매끼의 밥, 매 번의 허기 이게 만족한 성생활을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나 오늘의 주변 환경은 이런 허기를 허락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깨어있어 의식을 의식적으로 의식한다면
이런 자세 이런 허기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fuck me fuck me의 야수의 절규에도 삽입 없이 그냥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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