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five !!!

지하철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는 데 노인 한 분이 노인네 특유의 폼으로

급히 추월하더니 계단을 앞서 지나간다. 무척 바쁘시구나 변소라두 가실려나...

헌데 아직도 안 나가시고 표 넣는 기계에 붙어있다.

아 글쿠나, 표가 구멍 안에 쑥 안 들어 가니까

어떻게든 넣을려고 구멍을 들여다보며 요리조리 흔들며 움직이고 있다.

그래도 안 들어가니 갑자기 표를꺼집어 내더니 표끝 대가리에 침을 막 바르더니

다시 그 구멍에다 맞추고 우짜든가넣을려구 이리저리 부지런히 쑤셔되시더군

( 허허내가 뭘..., 씨익 쪼개며 그냥 왔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