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 ..."

화끈한 몸 몸매 실력으로 터져라 LPG 터뜨려라 LPG...

트로트 여성 4인조 LPG "화끈하게 터진다"

8등신 미녀군단 섹시 '캉캉춤' 눈길 송대관-태진아 등 대선배도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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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터뜨려 버리겠다."

무시무시한 이름의 여성 4인조가 탄생했다. 폭발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LPG. 하지만 평균 신장 1m76.5에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출신의 화려한 외모로 무장한 '8등신 미녀군단'이다.

LPG는 '롱 프리티 걸스'(Long Pretty Girls)의 약자. 그럼에도 이름이 너무 살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도 처음 들었을때는 웃었지만 계속 기억에 남았다. 어려운 이름보다는 쉽게 기억할 수 있어야

국민가수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똑 떨어지게 설명한다.

▲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출신의 화려한 외모로 무장한 트로트 여성4인조 LPG.

이름과 외모의 큰 차이에 한번 놀랐고, 이들이 트로트 가수라는 사실에 정신이 혼미해 진다.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어렸을때부터 누구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한두곡 정도 외우는 것이 트로트인데 젊은 사람이 트로트 가수를 한다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는 LPG는 "가깝고도 먼 트로트 이미지를 우리가 확실히 바꿔놓을 것"

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들의 뒤에는 신세대 트로트의 열풍을 이끈 장윤정의 '어머나'를 작사, 작곡한 윤명선이 버티고 서 있다. 윤명선은 LPG의 기획, 멤버선발부터 참여한데 이어 타이틀곡 '캉캉'의 작사, 작곡까지 책임졌다.

또 국내 트로트계의 3대 천황으로 불리는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까지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LPG의 폭발력은 멤버 각자의 화려한 프로필로도 직감할 수 있다.

리더인 한영은 이미 '춘자걸'로 유명세를 치른 주인공으로 패션 모델계의 퀸이라 할 수 있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 출신인 연오는 명지대 밴드 '화이트 홀스'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패션락' 등에 출연했던 수아는 그림에 남다른 특기를 보여준다. 윤아는 2002년 미스코리아 경기선 출신으로 전국체전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는 건강미인이다.

트로트 가수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LPG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캉캉'은 율동이 많지만 모두 라이브로 소화할 것이며 캉캉춤 복장을 통해 날씬하고 긴 다리를 많이 보

여 드릴 것"이라며 "세미트로트와 동시에 팝, R&B를 불러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생각"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입력 : 2005.08.10 11:48 25' / 수정 : 2005.08.10 11:59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