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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8. 29. 07:26 스크랩


여성잡지가 성형수술 부추긴다


‘볼록 똥배,제발 쏙 꺼져라. 전지현처럼 납짝배 다이어트’,‘큰바위 얼굴이 달걀처럼 작아진다.’

우리나라 여성잡지들이 여성들의 ‘묻지마’식 성형
수술
우리 삶 속에 없는 듯이 존재하는저격수들로

인해 혼잡 난잡의 세상이 그래도 이정도만큼의

피드백이. 고마운 지성들의 앞 날이 더욱 창창...

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최옥선씨는 박사학위 논문 ‘여성의 몸과 성형-여성잡지의 기사와 성형의료 광고를 중심으로’에서 “여성잡지의 성형 및 미용관련 기사와 성형의료광고가 여성의 몸을 결점 투성이로 만들어 대부분의 여성을 성형수술의 잠재고객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기혼과 미혼 여성 잡지 중 발행부수 1위인 2개 잡지 2003년 3월호∼2004년 2월호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논문에 따르면 여성잡지는 여성의 신체를 하나의 몸으로서가 아니라 얼굴 목 팔꿈치 등 귓바퀴 배꼽 등 150개 항목으로 나눠 자극적인 문구를 동원해 부위별로 특성에 맞는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등살은 ‘상체 뚱뚱’ ‘넓은 등판’ ‘비어져 나온 등살’ 등으로 나누며,히프 부위는 ‘굵은 허리’ ‘빈약한 히프’ ‘처진 히프’ 등으로 세분해 표현한다.

‘가늘고 높은 굽의 구두는 알통다리를 부각시키는 역효과’ ‘판다곰은 더 이상은 싫다’ ‘등살,히프…뒷모습이 제일 신경쓰이는 때’라는 식이다. 특히 옷에 가려 보이지 않는 가슴의 경우도 풍만,빈약 등 크기에 따른 분류 외에도 벌어진 가슴,처진 가슴,새가슴,짝가슴 등 8개 형태로 나누기도 한다.

논문은 여성 잡지들이 몸을 세분해 모든 여성에게 ‘반드시 없애야 할 약점’을 만든 뒤 다음 단계로 이상적인 외모를 제시한다고 지적했다. ‘피부나이 스톱’ 등 나이를 먹지 않은 몸,‘탄력있는 가슴과 날씬한 각선미를 만들어라’ 등 섹시한 몸,‘하얗고,투명하고,잡티없는 피부는 우리의 소원’이라는 식의 하얀피부 신화 등이 그 예이다.

잡지에는 또 젊은 여성 연예인들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이효리의 허리’,‘하유미 백만달러짜리 피부’,‘보아의 건강하고 섹시한 얼굴’ 등 연예인들을 미의 기준으로 동원한다. 또 ‘단숨에 그를 사로잡는’,‘남편이 보는 공포의 뱃살’ 등의 제목으로 여성의 몸을 남성의 시각에서 대상화한 뒤 성형수술을 정당화하기도 한다고 최씨는 분석했다.

여기다 여성잡지에 집중적으로 실리는 기사형식의 성형광고에서 성형에 대한 두려움이나 번거로움의 이미지를 없애는 내용이 나오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나도 성형수술을 받아 볼까’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논문은 지적했다. 최씨는 “기사를 통해 더 많은 몸이 조각나질수록 성형의료광고는 더 많은 상품을 갖게 된다”며 “여성잡지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성형에 대한 환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윤기자 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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