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9. 12:52
내면으로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장석주, <대추 한 알
꽤 많은 결코 짧지 않은 세얼을 박통시절의 남덕우 호가 론칭할 때부터
수출이란 이름 아래 40,000km을 십 몇 바퀴는 돌았다.
지금 돌아 보면 모든 이들은 그 나름의 성공upstart이란 분위기를 누린다
헌데 난 아직도 베이스캠프에 있다. 예전과 여전한 상태라면야 무슨 걱정이 있냐만은
지금은 그렇하지가 못하다 ㅐㄱ도 바래고 찌글진 곳도 낡은 곳도 여기 저기 ..
데그루 굴러온 대추 한 알이 날 처다 본다 그리고 고함 친다
"야 날 봐! 날 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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