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2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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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노대통령,작년에 권력이양 계획 밝혀” | |
청와대 윤태영 제1부속실장이 22일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지역 남북 전쟁으로 두 나라로 쪼개질 그 엄청난 위험도 남북관통고석도로 하나 뚫고 견고한 대국 미국으로 태어나는 데 왜 걸핏하면 대통령 자리 가지고, 차라리 대통령 자리 가지고 모두가 여론이 수긍납득할 논리 개발이... 구도 해소를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윤 실장은 우선 “대통령의 (지역주의에 대한)고민은 근본에 맞닿아 있었다. 우리 정치구도에 대해 짧게는 작년 총선 이전,길게는 후보 시절부터 갖고 있던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되새김질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최초의 ‘연정 서신’이 완성된 것은 한·미정상회담(6·11)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4·15 총선 당일 오후 10시쯤 노 대통령이 관저에서 개표방송을 통해 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가 확정됐다는 보도를 접한 뒤 ‘이번 총선의 결과에 따라 과반수 정당에 권력의 상당 부분을 이양할 계획이었음’을 털어놓았다는 비화도 전했다. 노 대통령은 당시 여당의 승리로 표정은 밝았지만,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한 선거결과에 아쉬움이 남아 있었고,이러한 문제의식과 고민 끝에 내놓은 결론이 지난 7월28일 대통령 서신에서 나온 “대통령은 권력을 내놓고,한나라당은 지역구도를 버리자”는 것이었다고 윤 실장은 설명했다. 윤 실장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왜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느냐’는 비판에 대해 “오히려 그 무거움을 잘 알기에 그것을 던져서라도 망국적이라는 지역구도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답했다. 윤 실장은 노 대통령의 18년 정치역정을 ‘지역주의와의 고단한 전쟁’이라고 표현하면서 이런 소신과 국민통합을 위한 열정이 ‘대통령 노무현’을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들의 뜻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고,대통령의 도전은 어쩌면 지금부터가 시작일지도 모른다”며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주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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