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그대 손 안에 있다. 그 우주를 만나고 알고
내 것이 되기 위해선 내일의 변화를 지금 읽어들여야 한다.
내일의 변화를, 내일의 모양을, 내일의 인심을, 내일의 여론을
읽는 것이 오늘에 주어진 오늘의 일이다. 내일을 읽는 방법은
오늘의 삶에 있다 오늘에 사는 길은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길이다. 과거로 미래로 이리저리로 방황말고 다만 "지금
이 순간"에 "바로 여기"에 머물라 그러면 내일이 그대 품으로
[세계 자동차업계 리더에게 듣는다] <1> 빈터콘 아우디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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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독일 아우디 자동차의 마틴 빈터콘(58) 회장을 지난 13일 오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아우디 전시관에서 만났다. 빈터콘 회장은 “소비자의 감성을 잡아야 자동차 회사가 성공한다”면서 ‘감성 경영’을 강조했다. 폴크스바겐 그룹의 고급차 부문인 아우디는 세계 최초로 4륜 구동 승용차(콰트로)를 개발, 미끄러운 길에 강한 자동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 78만4000대를 생산했다.
빈터콘 회장은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금속물리학을 전공하고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에 입사했다가 1981년 아우디로 자리를 옮겨, 품질 관리부서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지난 2002년 3월 아우디 회장에 올랐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망은?
“국제유가에 따라 자동차 판매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연비가 좋은 디젤차량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회사로 성공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고객의 감성에 호소하는 디자인이 성패를 좌우한다. 디자인이 좋지 않으면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다. 아우디는 소비자와 디자인이라는 화두(話頭)로
대화를 한다.”―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무엇인가?
“임직원들에게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믿음이 없으면 좋은
차를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아우디 전 직원에게 ‘2015년 플랜’을 제시했다.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최고의 품질, 최고의 성능, 고객을 감동시키는 최고의 서비스를 실천해가는 것이다.”
―아우디의 전략 목표는?
“생산대수 경쟁에는 집착하지 않겠다. 얼마나 이익을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차를 만드는 것이다. 비용 절감은 경영진의 의무다. 회사 사정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은 항시 일어난다. 노조도 상시 인력구조조정 제도에 동의했다.”
―아우디는 최근 폴크스바겐-포르셰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공동개발키로 했는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겨냥해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연비만 따지면
교통 체증을 많이 겪는 도시민들에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큰 도움이 되지만, 고속도로만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하이브리드가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디젤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연비가
높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대차가 우리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 월드컵 축구가 독일에서 열리는데
현대자동차가 메인 스폰서다.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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