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한없이 있다면 만족이 있을까. 황진이를 양귀비를 아내로 밤마다 동침한다면 외도가없을까.끝간 데 없는 지위와 명예를 얻는다면 더 이상 오를 욕심을 안부릴까. 거대 대륙 서토중국 땅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죽음을 피해 영원히 살겠다고 동남 동녀를 동국 조선땅으로불노초를 구하려 보낸 것이 우리네 고조선시대이다. 불노초를 구하려 온 그들이 동국 조선의 신선을만나고 진시황의 미래를 듣게 된다. "천하를 통일하나호(古月)에 망하게 될터인 데 웬 불노초 인가" 어전에 돌앙하와이 예언을 전하니 진시황은 이게분명 북방의 침범 이리라 하고 이를 방비하려고 성벽을 튼튼히 쌓아 올리니 바로 만리장성이구나. 헌데 북방의 호는 오지 않고 내분이일어나 진시황 사후 둘째가 태자를 죽이고 황제로즉위하려 하니 이의 이름이 바로 호(古月)이니 집안의 호를 못보았구나. 아무리 비참해도비참을 느끼지않고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으니사실을 객관화 시키는 기술이렸다. 나를 나로 보지않고내가 아닌 제삼자로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눈 이가 바로 인간의 근본을 다스리는 인문교육의 결과이리라. 아서라, 잘먹고 잘살사는 것을 컨텐츠로 하는 실용학을 "3"하고 인문학을 "7"로 삶을 꾸려간다면, 자식을 키운다면, 부모를 모신다면,세상을 경영 한다면 바로 그 곳에 행복이 만족이 여유가 넉넉함이 있으리라. 황사비 오락가락하는 붉은 금요일 오후 우중충하구나 . 맑스의 장례식.매장의무덤 장지에조문객이 달랑 7명, 그 날도 비가 왔었다지 ~
마르크스의 부활? | |
세계가 지금의 상황대로 그대로 전개돼 나간다면, 훗날 어떻게 될까요? 무엇을 하고 살고 있을까라는 고민은 자주 합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요.얼마 전 취재파일에 관련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만, 곧 닥칠 고령화 사회, 60살이 넘어서도 2-30년은 더 살아야하는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역시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대다수 사람들 모두가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젭니다. 정확히 2035년의 일입니다. 영국 국방부 미래 전략환경 전담팀에서 미래세계를 분야별로 전망했는데, 신무기와 첨단기술,인구와 자원,기후변화, 북한을 포함한 세계 주요 나라의 운명 등등 여러가지를 예측했습니다. 나오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득 상위 2%에 해당하는 최고 소득층은 전체 부의 28%를, 소득 상위 10%가 전체 부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산층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미국 중산층의 경우 소득은 제자리인데 반해 유가인상과 부동산값 하락, 건강보험료 폭등 등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는 말입니다. 미국의 한 연구소 보고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미국 내 빈곤층은 540만명 늘어났고, 중산층 가운데 건강보험이 아예 없거나 일시적으로 없었던 사람은 2001년 28%에서 2005년 41%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43.6%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국내 빈곤층은 1996년 11.1%에서 지난해 상반기 20%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상류층도 20.%에서 25.3%로 5%포인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중산층은 줄고, 상류층과 빈곤층은 늘어난 양극화가 심화된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자주 쓰는 양극화라는 표현이 숫자적 통계만 보고 결정하기에 다분히 주관적인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와 함께 정규직의 감소, 소득 정체, 부동산 가격 불안, 사교육비 급증, 소비와 생산인구 감소 등등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 경제가 불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나마 미국은 부자들의 기부문화가 발달해 존경받는 부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나와 내 가족만 잘살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있습니다. | ||||||||||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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