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이 있을 땐 온 맘을 다 주고 영혼이 떠난 육체도 후학들에게
실험재료로 주고 그 절대 개인 몫으로 나온 보험금 돈 그것마져도
사회 복지로, 진정 버림 나눔을 철저히 실천한 우리 곁의 부처가
바로 그대이었었군요...
법장스님 사망보험금도 복지재단에 기증 | 장기시신기증에 이어 보험금까지...나눔의 삶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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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有一鉢囊 受受而不濫 出出而不空"(아유일방낭 수수이불람 출출이불공)
나에겐 하나의 바랑이 있다. 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
지난 11일 입적한 법장스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다. 법장스님은 입적하면서 다비식을 갖지 않고 자신의 장기시신을 기증했다. 법장스님은 또 기부보험까지 가입해 사망보험금을 복지재단을 기증하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평생을 중생을 구하는데 바치고 입적하면서까지 나눔의 삶을 실천한 법장스님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녹십자생명은 불교 조계종 법장 총무원장이 지난해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자비보시보험'에 가입했으며, 이번에 입적하면서 사망보험금 1000만원 전액을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녹십자생명은 지난해 자비의보험금 나눔운동을 벌인바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불교 신도 및 승려들의 질병보장과 노후복지 재원 마련차원에서 자비보시보험을 판매했다.
자비보시보험은 종신보험과 동일한 보장을 받는 보험으로 사망보험금과 질병보장을 담보해준다. 다만 피보험자이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유가족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재단이나 특정 단체에 기부하거나 사찰등에 기부토록 구성돼 있다. < 저작권자 ⓒ "빠르고 강한 투자뉴스의 리더" 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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