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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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세계최대 벽화…‘정조 능행 반차도’ 본떠 설치 | |
청계천에 세계 최대규모의 도자기 벽화가 들어섰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正祖大王 陵行 班次圖)’를 본떠 놓은 도자벽화를 제작,청계천 복원 구간에 설치하고 2일 제막식을 가졌다. 반차도는 광교와 삼일교 사이(조흥은행 본점∼삼일빌딩) 좌측 벽에 원본 그림을 확대해 만들어졌다. 벽화는 작은 백자도판(30㎝×30㎝) 4960장을 이어 붙였으며 길이 186m,높이 2.4m 크기다. 반차도는 조선 정조 임금이 1795년 윤2월 아버지 사도세자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모친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 화성에 다녀올 때의 의전행렬을 상세하게 기록한 그림이다. 왕의 행차가 창덕궁을 떠나 광통교를 건너 화성으로 가는 모습을 김홍도 등 당대의 화가들이 그렸으며,낙천적이고 자유분방한 묘사로 1779명의 사람과 779필의 말이 표현돼 있다. 이번 반차도 복원은 지난해 가을 조흥은행에서 청계천 복원사업의 문화공간 조성에 참여할 뜻을 밝혀와 이뤄진 것으로 조성 기간은 5개월,비용은 15억원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호기자 aletheia@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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