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멋대로 살아라. 내 말 아주 잘 듣는 50,000가지의 첨단 기계장치
장비들이 주변에 늘려 있는 데 왜 넌 날 간섭하고 교육할려하고 지도
지시할려고그래. 내가 발가벗고 무슨 짓을해도 내 주변 기기 장치 시설
들은 아무런 간섭불평없이 고분고분 내 시키는대로 내 말대로 내 뜻대로
다 움직이더라. 어차피 건너야할 단계는 맞는 데 다음 단계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인문학적 근본 교육이..
미국사회 예절 실종돼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월22~23일 양일간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0%는 사람들이 20~30년 전보다 무례해졌다고 답했다. 도시 지역에서는 이렇게 응답한 비율이
74%로 농촌지역의 67%보다 높았다. 응답자 93%는 예절교육의 실패를 부모 탓으로 돌렸다.
’퍼스널베스트’라는 예절교육기관의 페기 뉴필드 소장은 변화의 시대였던 1960~7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자녀에게 예절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뉴필드 소장은 무례한 운동선수들과 상스러운 연예인들이 언론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할리우드 영화들이
이러한 거친 태도를 미화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조사 참가자 대부분이 사회가 점점 무례해지고
있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했으나 스스로 무례하게 행동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응답자 중 8%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봤다고 답했으며 13%가 운전 중
모욕적인 손짓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공공장소에서 욕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37%였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거주하는 손해사정인인 이베트 진키비츠(41)는 피자가게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에 서 있던 8살 짜리 자기 아들 앞에 더 큰 아이가 공공연하게 끼어들고 그 부모는 못본 척 하는
일을 당했다고 분개했다. 워싱턴주 디어파크의 은퇴한 스쿨버스 운전사 캐럴 크론(71)은 지난 몇 년동안
지켜본 결과 해가 갈수록 아이들이 버릇이 없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침마다 버스에 타는 아이들에게
이름을 불러주며 ’잘 잤니’라고 정답게 인사하곤 했는데 하루는 어떤 아이가 “그렇게 일일이 기분좋게 인사를
하려면 피곤하지 않느냐”고 맹랑하게 물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크론씨는 미국과 같은 소송 만능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자녀를 타이르는 것 자체가 법률 분쟁의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뉴저지주 오라델에 사는 법학교수 마거릿 한-듀퐁(39)은 학생들이 점점 교수에 대한 존경심을 잃고 불만
사항을 바로 얘기하며 학점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베이비붐 세대의 뒤를 이어 등장한, 풍족하게 자란 10대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사람 간 직접 접촉을 줄이고 공공장소에서 성가신 존재가 되는 첨단기기들의 편리함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 이러한 경향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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