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삼위가 일체가 될 때가 완전한 하나의 인격체가 된다.
눈에 보이는 껍질 육체는 겨우 나를 형성하는 전체의1/3이다.
이 가을 나머저 2/3를 채워보면 어떨런지. 그간 뜨거운 모래 밭에서
육신을 위해 많은 땀을 흘렸고 그로인해 육체도 짜릿한 황홀을 느끼지
않았던가. 이제는 영혼과 정신이 기절할 멋진 사건을 함 만들어보면 어떨런지.
연인과 둘이 좀 쌀쌀하고 쓸쓸한 공원의 시멘트 계단에 어깨를 서로 기대고
그냥 그렇게 아무 말 없이 기분이 다른 걸 느낄 때까지 있어도 보구,
금요일 밤에 역으로 나가 새벽녁 도착역 아무 정거장에서 내려 배가 고프도록
기냥 휘적휘적 걷다가 토욜 저녁에 상경해도 좋고, 아무선이든 지하철 타고
종점에 내려 손잡고 허리 껴안고 팔짱끼고 어느 것이든 그렇게 하고 지는 태양
내리는 어둠 쪼이는 햇빛을 받으며 그냥 그렇게 걷다보면내면의 소릴 듣게 될
것이고 나를 부르는 나의 소리에 반응하는 딱 바로 그 한 순간에 모든 것은
달라진다 살아 난다 역사가 일어난다 기적이 잉태된다, 틀림없이...
가을에 어울리는 데이트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미혼 남녀 536명(각 268명)을 대상으로 ‘가을에 꼭 하고싶은
데이트 유형’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어깨 감싸고 낙엽길 거닐기’(23.1%)를, 여성은 ‘손잡고 함께 들녘 걷기’
(22.0%)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 사이에선 ‘팔짱 끼고 고궁 거닐기’(17.9%) ‘손잡고 들녘
거닐기’(15.4%),‘황혼녘 공원에서 포옹’(12.8%)도 인기가 높았고, 여성은 ‘어깨 감싸고 낙엽길 거닐기’(17.1%),‘
벤치에 서로 몸 기대 앉기’(14.6%) 등도 선호했다.
‘가을에 외로움을 느낄 때’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허전한 퇴근길’(24.3%), 여성은 ‘청명한 휴일’(31.3%)을
각각 1위로 꼽았고, 가을에 받고 싶은 선물은 남성은 ‘스웨터’(27.9%), 여성 ‘목걸이 등 액세서리’(26.3%)였다.
‘가을에 연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남녀 모두 ‘감기 조심해’(남 29.5%, 여 30.6%)가 가장 많았고 ‘가을에
사랑을 전하는 수단’으로 남녀 모두 ‘문자메시지’(남 21.3%, 여 23.9%)라고 답해 ‘디지털 시대’를 실감케 했다.
‘다른 계절보다 가을에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는가’란 질문에 ‘가을은 남자의 계절’임을 반영하듯 남성은 ‘그렇다’는
응답이 91.7%에 달한 반면 여성은 7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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