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련한 아름다움

참 멋지다. 참 아름다운 그림이다. 학생들이 교수들을 감금했다는 기사가 난

후에라서인가 신선함이 느껴진다. 바라기는 이 학교 학생들과 교수들만이라도

이를 전체로 이어나가고 또 나아가서는 이런 행사가 무의탁노인들 방황하는노숙자

등 소외받고 무시천시 당하는 추하고 더럽고 냄새나는 바닥인생으로 스며들 수는 없을까,

학교와 사회 우리 모두의 뮤관심과 메마른 정서를 감정을데워줄 온기와 감격을 만들어내어,

씼어주는 자와 씼김을 받는 자가 함께 감동하여 본래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도화선

계기로나 동기로의 승화에까지 ...

명지대 교수들이 제자들 발 씻어 준다

세족식 통해 섬김과 사랑의 정신 공유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명지대학교는 11∼12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채플수업에서 교수 45명이 학생들의 발을 직접 씻어 주는 `세족식(洗足式)'을 연다고 8일 밝혔다. 2001년부터 시작된 사제간 세족식은 교수들이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표현하고 서로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구제홍 명지대 교목실장은 "사제간의 존경심이 쇠퇴해가는 현실에서 가르치는자가 먼저 손을 내밀고 모범을 보여 학생들에게 섬김과 사랑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은 이틀간 모두 7차례의 채플수업을 통해 학생 3천200명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학생 대표들의 발을 씻어 줄 예정이다. noanoa@yna.co.kr (끝)연합뉴스 2006-04-08 09:37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