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에 나비 날면 한국엔 태풍 온다지요
new york times가 전하는 향후의 부동산 개념
주식의 위상이 곧 미래의 현금 돈으로 직결...
집보다 주식에 투자하라-NYT |
지난 5년간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고 부동산 소유자들의 부의 정도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대부분은 주식보다는 부동산이 더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투자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19일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5년동안 맨해튼, 라스베이거스 등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주식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장기적으로는 주택가격보다 주가가 더 빠르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마티와 레이 제이콥스는 뉴저지 해링턴 공원에 있는 침실 5개짜리 주택을 지난 1970년 11만달러를 주고 매입했으며 최근 이를 90만달러에 팔았다. 언뜻 생각하면 매우 높은 차익을 올린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물가 인상분 만큼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사는 동안 집 개조 등에 들어간 비용들을 감안하면 35년 동안 물가 인상을 반영한 수익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물가 인상을 감안하더라도 200% 가까이 오른 것과 크게 비교되는 것이다.
또한 지난 1980년부터 S&P500지수는 연 평균 1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당을 포함할 경우 연 평균 수익률은 12%로 높아진다. 반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치는 같은 기간 연평균 7% 올랐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주택 시장이 정점에 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현재 주택시장의 호황만으로 이같은 현실을 눈여겨 보지 않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주식보다 부동산을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0%가 부동산을 주식보다 안전한 투자로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주식이 더 안전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RTD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부사장인 제프 웨이언드는 "최근 부동산 가격의 급등세로 큰 수익을 얻으려는 욕구가 강하지만 장기적으로 부동산 수익률이 주가 수익률을 웃돌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임지수기자 | 08/19 15:25 | 조회13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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