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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0. 8. 12:45 스크랩

오늘도 행복을 찾아 집을 나서 40,000km지구를 헤집고 다닐 인생

무수한 이 땅의 행복순례자들. 행복이 산 넘어에 있다고요, 유토피아는

아무 데도 없는 것이라오. 박정희-남덕우수출드라이브 경제개발 시절

모든 빌딩의 사무실 앞에는 밥새 야근하면서 시켜먹은 자짱면 그릇이

쌓여만 갔었지요 그건 바로 그 회사 업무량과 수익과 성장의 막대그라프

이었던 시절 이었지요, 공장은 더더욱활기가 자짱면에서 나왔었고요.

공장 대문깐에 쌓이는 자짱면 그릇은 바로 그 공장의 생산량 숫자

그 시절 그 자짱면 그 그릇 수는 그 회사의 존속 기간을 예시했었나봐요.

살아 남은 자들의 그 때 그 시절 자짱면 그릇들이 지금 인천에서우리

모두를 부르고 있네요. 어때요 오늘 작은 행복 한 줌으로 큰 미래를 만드는

대 역사를 이뤄보시지 않으실래요

“그중에 제일은 자장면이라” 자장면 탄생 100주년


《자장면이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에서 탄생한 지 올해로 100년. 7일부터 사흘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100주년맞이 자장면 대축제’도 열린다.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자장면은 동심을 사로잡는다. 어린 시절 맛본 자장면의 오묘한 맛에 이끌려 자장면을 평생 ‘동반자’로 삼은 사람도 적지 않다.》

“맛도 좋고, 시간도 벌고 얼마나 좋습니까. 고마운 음식입니다.”

유명인사 가운데 널리 알려진 자장면 마니아는 단연 서울대 황우석(黃禹錫) 석좌교수. 그는 매년 200일 정도 자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기자들이 가장 반기는 황 교수의 말은 “자장면 한 그릇 하시죠”다. ‘자장면 브레이크(휴식시간)’를 이용한 인터뷰 초대장이다. 그가 자장면을 먹는 시간은 5분. 그는 항상 3500원짜리 ‘간자장’을 주문한다. 실험 때문에 배달된 자장면을 잠시 놔둬야 할 때 면이 붇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LCD총괄 이상완(李相浣) 사장은 자장면을 만드는 것을 즐긴다. 그는 사내 봉사동호회 ‘사자모(사랑의 자장면을 만드는 모임)’ 회원들과 장애인 재활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자장면을 만든다.

한 차례에 100인분 이상씩 몇 년째 만들다 보니 ‘탕, 탕, 휘리릭∼’ 감아 두들기며 수타(手打)면을 뽑는 솜씨가 여느 주방장 못지 않다.

이 사장은 “재료들이 조화를 이뤄야 완성된 맛이 난다”며 “자장면을 만들며 봉사도 하고 사회와 기업, 노사간의 조화도 배우니 얼마나 좋으냐”고 말했다.

동아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식객’으로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許榮萬)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미식가. 그는 “음식을 즐기며 먹으려면 재료나 조리법 탐구는 기본”이라고 말한다.

1998년 ‘짜장면’이란 만화책을 낸 그는 집 부근에 중국음식점이 없어 ‘먹어 보기 위해’ 자장면을 만들다 자장면에 푹 빠졌다. 부인 이명자 씨는 그들만의 ‘가족의 맛’을 찾아내려고 일주일에 며칠씩 수개월간 자장면만 먹으며 조리법을 탐구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추억은 곱빼기가 되어…▼

서울대의 1970년대 이전 학번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자장면 집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캠퍼스 시절 문리대와 의과대 앞에 있던 ‘진아춘’이다.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자 당시 진아춘 홍혁구 사장은 학생들이 자장면을 먹고 돈이 없어 맡긴 학생증과 시계를 서울대에 기증했다. 그는 “정든 고객들을 잃어버리게 돼 아쉽다”며 학생들이 맡긴 물건을 기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 인문대 권두환(權斗煥) 학장은 “자장면은 주머니가 가벼운 지방 출신 학생들에게 값싸고 맛있는 유일한 음식이었다”고 회상했다.

진아춘은 1997년 한때 문을 닫았으나 2000년 10월 홍 사장의 친척인 형원호(51) 씨가 그 자리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형 씨는 “미국으로 이민 갔을 당시 진아춘을 기억하는 서울대 출신 교포들의 격려 덕에 귀국해 다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7일 형 씨를 인터뷰하고 있을 때 한 전직 국무총리도 진아춘에서 자장면을 먹고 있었다.

posted by buk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