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이유없이 지하철 계단을 사생결단으로 달리는 인생들, 죽기로 각오하고
다 끝난 신호등을 보면서도 악착 같이 뒤뚱뒤뚱 건너는 노인네들, 부자지간에 서로
죽고 죽이고, 사제지간에 서로 가두고 갇히고, 부부지간에 서로 칼막휘두러고,
형제지간에 주먹질 피탈하고, 최고 헌법기관에서 위헌 판정한 사실에 집단으로 폭력을
행하며 국가 권위에 도전하는 우리 모두너나나나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는 건조기에
얘기 집어던져 넣는 정신 나간 사람을 보고 웃을 수 없지 않을까, 다 꼭 같은 데
정신 나간 세상, 넋나간 인생들, 목표도 없이 이유도 모른 채 목적없이 허둥아둥바둥..
호주에서 여자친구의 한살바기 딸을 맡아 보던 청년이 아기가 제 옷에 무슨 액체를 엎지르자 아기를 건조기에 넣고 돌려
끔찍한 화상을 입히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부호주 퍼스의 워윅에 있는 한 주택에서
생후 13개월 된 여아의 엄마가 아이를 21세의 남자친구에게 맡기고 한 시간 가량 체육관에 가 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경찰은 아기가 제 몸에 액체를 쏟아붓자 이 청년이 아기를 세탁물 회전식 건조기에 집어넣고 문을 닫은 후 스위치를 켜고
1-2분 동안 작동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혔다. 담당 경찰관은 아기가 양쪽 발과 한쪽 손에 화상을 입었고 등에는 화상과 타박상,
이마에는 타박상을 입었다면서 "부상이 끔찍하다. 나의 경찰관 생활 중에 이런 부상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고 머리를 저었다.
아기 엄마가 귀가하여 아이가 중화상을 입은 것을 보고는 구급차를 불렀으나 남자친구는 건조기 얘기는 입밖에 내지도 않았으며
병원에서 아기의 부상이 매우 이례적이며 수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 조사로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아기 엄마는 일어난 일로 매우 괴로워하고 있으나 아기는 완전 회복되어 금주말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새뮤얼 마크 반스 시달이란 청년은 30일 퍼스 치안판사 법정에 출두하여 신체상해 또는 위험 유발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아기 및 엄마와 접촉하거나 접근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석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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