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1. 13:01
기본
국민학교 시절 동네 방앗간에서
흰가래떡 뽑아 머리에 이고 온 엄마
섣달 금날 밤 작은 방에서 가래 떡을 썬다
새끼들은 옆에 안자 재잘재잘
그러다 자부는 늠 보문
'섣달 그믐날 밤에 자면 눈섭 하애진다' 면서
조청을 조금 가져와 아직도 말랑말랑한 흰가래떡
뚝 잘라 조청에 찍어 주신다. 와아 이 천당이여~
진짜 토끼癸卯가 뛰기위해 준비운동 마치는 밤 낼부턴 뛴다, 참말로~
23토끼여 고맙다 안겨와라 난 정복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