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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 27. 07:15 스크랩

Choking Myself Giclee Print by Thomas Hager

이 얼마나 멋스럽고 참신하고 색다르고 남다른 특이함이 근사한가.

이제는 먹고 사는 그런 것보다 좀 더 내게 즐겁고 내가신나는 그런 것이나

인문학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정말 나만의 나를 발견개발육성하는 그런 길이

있을 것이다. 정말 참신해 보인다, 멋지다. 새롭다

이색 박사학위 논문 `왕의 질병'

임금 질병 연구한 동의대 한의학과 이해웅씨
동의대 한의학과 이해웅씨..조선 18∼21대 임금 질병연구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조선시대 제18대부터 21대 임금인 현종, 숙종, 경종, 영조 등 4대 임금의 질병에 관한 연구자료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논문은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이해웅씨의 박사학위 논문인 `조선시대 현종, 숙종, 경종, 영조의 질병에 대한 연구'.

이씨는 `왕의 질병'이란 이색 연구의 동기에 대해 "군왕들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대한 기록을 연구함으로써 조선시대 궁중의학의 면모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은 미래 한의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연구는 군주의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인간적인 면을 포함한 질병기록을 꼼꼼히 담은 `조선왕조실록'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18대 임금인 현종(1641∼1674)은 즉위 후 바로 효종대왕 장례와 관련된 논쟁에 빠져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이후 남인과 서인간 정쟁 과정에서 서인에 의해 독살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독살설은 어디까지나 정황에 따른 가능성일뿐 현종의 질병기록으로 살펴볼 때 병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현종은 안질과 종기, 습창, 비위허손, 설사, 천식, 복통, 치통, 두통, 근골격계 등 다양한 질환을 앓았으며 평생에 걸쳐 괴롭혔던 질병은 안질과 종기로결국 죽음에 이르게한 원인으로 추정했다.

이씨는 "종기는 조선시대 임금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편인데 현종에게 특히 많이 보이는 것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낮고, 이는 과도한 정신적 압박감과 비위허약(脾胃虛弱) 등에서 비롯된 정기허손(正氣虛損)때문"이라며 "온천욕으로 많은 효과를 보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인은 종기와 뜸치료로 자주 발생한 종창에서 기인한 패혈증과 위장관감염 합병증"이라고 결론지었다.숙종(1661-1720)은 45년 9개월 동안 재위하며 60세까지 살며 비교적 장수했지만 재위기간 내내 질병에 자주 시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주로 심화(心火), 종기(腫氣), 정기(浮氣), 감기(感氣) 등 매우 다양하고 많은 질병에 시달렸고 침구치료를 많이 받았으며, 평소 나타냈던 화증(火症) 등의 증세는 정치적 상황에서 오는 정신적 압박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심화 증세는 비교적 일찍 나타났는데 28세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곤란하며 번뇌가 심하다고 했으며, 이는 40세 이후 꾸준하게 나타났고 56세때 가슴이 괴롭고 숨이 불편한 증상에서 59세에는 조금만 거동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열나는 증상까지 있어 구체적인 심장질환으로 발전된 것으로 추정됐다.이씨는 "숙종의 사인을 당뇨합병증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실록 기록에 당뇨에 해당하는 직접적인 증세나 병명이 등장한 적이 없는 만큼 사인은 간신증후군(肝腎症候群)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경종(1688∼1724)은 4년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재위한 왕으로 어머니인 희빈 장씨 때문에 어려서부터 정치적 싸움의 희생물이 됐고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아 스트레스성 심화치성(心火熾盛)이었고 스트레스성 식욕부진, 위장장애 등을 앓았다.33세때 홍진을 앓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계속된 정신적 압박감으로인한 심화에 시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시점의 정치적 상황때문에 독살설이 널리 퍼져 이인좌의 난까지 이어지는 등 많은 후유증을 낳았지만, 실록상 나타나는 기록으로는 독살설의 근거는 희박하며 오히려 치료약으로 사용한 청열하리(淸熱下利)의 방제가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부추겨 증세를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론됐다.

영조(1694∼1776)는 조선조에서 제일 오래 산 임금으로 51년 6개월 동안이나 재위했는데 소화기계질환 기록이 있지만 상당히 건강한 편이었다.인삼을 많이 복용했고 금주령을 내려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소선(素膳)을 자주 했고 반찬 가지수도 많지 않도록해 식사를 절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박사는 "마음을 편히 하여 자고 좋은 음식을 잘 먹어야 능히 지탱해 나갈 것"이라는 영조의 말에서 나타나듯이 편안한 마음과 적절한 의식주가 영조의 건강 비결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영조의 사망원인은 노환으로 추정했다.

이 박사는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라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이 건강한 삶의 가장 근본"이라고 밝혔다.이 박사의 이번 논문은 동의대 의사학교실에서 추진 중인 `조선시대 임금들의 질병에 대한 연구'의 한 부분으로, 동의대의 조선시대 모든 군왕의 질병에 대한 연구가 완성되면 궁중의학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의학사의 새로운 면모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osted by buk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