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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산타가 워밍업을..

bukook 2005. 10. 23. 18:21


년초에 야심차게 세운 계획들, 달성코자한 목표, 성취코자한

결심들, 꼭 이뤄내고말겠다고 두 주먹 불끈 쥐고 굵직하게 그려 놓은

금년2005의챠터를 펼치고 이젠 하나 하나 마지막 스퍼트를 해야할 때가

불쑥 와버렸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드뎌 출발 워밍 업에 들어 갔다.

설악에 내린 그 눈은 산타 어르신의 머리 빨기에서 떨어지는 비듬이든가

아님 목깐통의 땟물비눗물 거품인것이 아마도 맞을 듯 그야 일년에 딱 한

번 목욕을 하신다니까, 이를 눈치 채고 2005년초의 계획을 점검하는 자

년말에 신나는 쿨링다운을 즐길 터이고 그냥 지나치면 캐롤이 울리는 그

시절에 왠지 들 기쁠 위험에 빠지지나 않을런지 괜히 단풍이란 아름다운

꿈, 비전으로 내 단풍을 현실이란 눈발이 가리기 전에, 눈이란 통찰력으로

모든 가능성을 끌여들인다면 지금도 결코 늦지는 않을 듯, 늦다할 때가

항상 빠르다는, 가만 아이쿠 그러고 보니 나부터 먼저...

눈 내린 가을산

설악산에 어제밤에 눈이 내린 뒤맑은 날씨가 이어져 설경(雪景)에 묻힌 설악산 단풍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설악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최고봉인 대청봉에 눈이 17cm 쌓인 것을 비롯해울산바위와

권금성 등 해발 7,8백미터 지점까지눈이 내렸습니다.

이에 관광객들은 산아래는 아직 녹색인데,중턱은 단풍으로 울긋불긋하고, 정상부분은

하얗게 눈이 덮혀있는 등 눈과 단풍이 어우러진 설악산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한편 설악산 단풍은 해발 3백미터인 천불동과십이선녀탕 계곡까지 내려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