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을 내놓고 사라진...
그대여 그댄 인생이 뭔지 삶이 뭔가를 한 번쯤 아주 솔직하게 적나나하게
고민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냥 열심히 달리면서그렇게 인생을 즐기면서
만족을 주우면서, 그래요 그렇게살아 온 것이 우리네 대부분의 그렇고 그런
절대적 삶의 패턴이겠죠. 절대적 숫자로도 결코 적지 않은 5억, 상대적으로
그 분의 전생애니 우주만한 액수일 터인 데 그것을 내놓고 그냥 사라진다.
라면 박스 앞에 두고 고아원에서 기념 촬영하는 세모의 단체장들이 꽤나 등장할
지절에 어쩌면 이런 인성이 ...
<행상으로 모은 전 재산 5억원 대학 기부>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에 사는 80대 할머니가 행상 등으로 모은
이 할머니는 지난 9일 사전 연락도 없이 동아대학교를 방문해 최재룡 총장을 만나 "이 사회와 젊은
동아대학교측 관계자에 따르면 독실한 불교신자인 이 할머니는 최근 자신이 다니는 종교단체 관계자에게
20대 초 부산으로 시집와 떡, 콩나물장수 등 안 해 본 행상일이 없을 정도로 억척스럽게 돈을 모은
여태껏 감기 한번 걸릴 여유가 없을 정도로 앞만 보고 살아 온 할머니는 얼마 전 몸살 증세로 병원에
`이러다 평소하고 싶었던 일 한번 해보지 못하고 무슨 일을 당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이 와락 다가왔다는 것.
할머니는 퇴원하자마자 애지중지 간직하고 있던 5억원을 뜻 깊게 써 줄 만한 대학을 찾아 나섰고 결국
기부할 대학을 물색하던 중 행여 이런 사실이 알려질까 우려했다는 할머니는 종교단체 관계자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