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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상술, 약한 마음
bukook
2005. 8. 24. 06:22
그래요 그런 불안 기대 희망 바램을 당사자만 알고 정말
천금을 들여서라도 그렇게 하구 싶다는 이런 간절한 인간
욕구를 철저히 교묘하게 장사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인심,
그냥 창조주의 기발난 절대 틀림 없는 결정으로 받는다면...
남아선호는 여전?…‘득남 클리닉’ 활개 | |
남아선호 사상에 편승해 남자아이만 임신시켜 준다는 ‘득남 클리닉’이 활개를 치고 있다. 대부분의 클리닉은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거나 미미한 ‘비법’을 제시하고 있다. 거기다 미국에 있는 모 산부인과는 득남 클리닉과 원정출산을 연계한 원스톱 상품까지 내놓아 예비 산모들을 현혹하고 있다. 결혼 3년차 주부 신모씨는 시댁의 요구에 떼밀려 득남 클리닉을 개설한 충북 제천시의 모 한약방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체질개선을 통해 Y염색체 정자의 생존확률을 높인다고 광고했다. 한약방 원장은 ‘수정시 난자 속에 들어간 정자가 X염색체를 가졌다면 XX(여아)를 임신하게 되고 Y염색체를 가졌다면 XY(남아)를 출산 한다’는 과학 상식을 제시한 뒤 “한약 복용을 통해 Y염색체 정자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X염색체 정자의 활동을 둔화시키면 결국 XY의 결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회 관계자는 “처방을 통해 정자 감소를 방지하거나 건강한 정자 생산을 돕는 것은 가능하지만 특정 성염색체의 정자 숫자만을 늘리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모 한약방은 심지어 임신 이후 성 선택도 가능하다는 문구로 예비 산모들을 속이고 있다. ‘재연이 엄마’라는 여성은 이 한약방 홈페이지 상담게시판에 “임신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아들을 낳을 수 있는 한약이 있다고 들었다”고 문의했다. 한약방측은 “조류의 경우 임신시 약물의 주입으로 성이 전환될 수도 있음이 실험으로 증명됐다”며 “발생학적으로 성기가 구별되는 2개월 이전에 한약을 제대로 복용하면 남아를 출산할 수 있다”고 한약 복용을 부추기고 있다. 득남의 과정을 해외 원정출산과 접목시킨 산부인과도 있다. 미국 LA에 있는 모 산부인과는 한글로 된 홈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성별임신과 원정출산을 묶어 패키지 형태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산부인과는 미국의 성 비율법상 ‘첫째 아이가 딸일 경우 둘째 아이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조항을 악용,최신 기기를 이용해 Y염색체 정자를 거르는 합법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 산부인과 관계자는 “확률이 거의 100%에 이르는 이 방법은 항공료와 체류비용 외에 4000만원 정도 든다”며 “원정출산을 병행하게 되면 일부 비용을 감면해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 관계자는 “학문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의료행위는 의료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