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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의 극대조10대들

bukook 2006. 1. 11. 21:05

Teenagers Leaning on Utility Pole Photographic Print by Philip Gendreau

명암이 교차되는, 엇갈리는 동일 세데 마치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보는 듯.

왜 이런 엄청난 양극의 현상이 나타날까. 가정교육 아님 선천적 유전적 요인.

그래도 아직은 교육으로 바로 잡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어린 나이이니까

사회가 어떻게 반응하고 관심을 보내느냐에따라 또 다른 이쁜 딸들의 탄생이...

여고생이 아버지 위해 간이식

수술비 마련못해 애태워

여고생이 간경화로 누워 있는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을 하기로 했으나 2억원이 넘는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남제주군 대정여자고등학교 2학년 임은선 학생이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여러가지 검사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임양의 간이식 수술은 당초 오는 17일로 잡혀 있었으나 아버지의 상태가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어 오는 13일로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임양의 어머니는 급히 하나밖에 없던 1천여평의 밭을 팔아 현재 1억원을 마련했으나

나머지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소식을 전해들은 임양의 학교와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각각

15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으나 아직도 전체 수술비를 마련하는 데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임양의 어머니는 “병원 원무과에서 상태가 나쁘면 최소 1억5천만원에서 2억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1억원 밖에 마련하지 못한 상태고 더 이상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평소 집이나 학교에서 착실하고 예의바른 생활을 해왔던 임양은 간이식 수술을 이틀 앞두고 “수술이 잘 돼서

아빠가 얼른 나아 가정을 이끌어 갔으며 좋겠다”며 아버지의 쾌유를 빌었다. 개인택시를 운영하던 아버지는

3년여전부터 간경화 증세로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해 3월 큰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수술을 위해 아산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10대가 `호스트바'에 10대 접대부 알선

청주 동부경찰서는 11일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남자 후배들을 끌어들여 속칭 ‘호스트바’에 접대부로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위반등)로 A(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K군을 통해 접대부를 공급받아
불법 영업을 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술집 주인 서모(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2005년 7월 말부터 한달간 보도방을 운영하며 B군등 중고교 후배 6명에게 ‘용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끌어들여
충남 천안시에 있는 호스트바 S유흥주점에 접대부로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K군은 보도방 영업을 위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후배들을 상대로 접대부 알선료 명목으로 한 사람당 1만원-2만원 상당을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K군 등이 청주 흥덕구 하복대동 일대 호스트바 3-4곳을 상대로 영업을 했다는 진술에 따라
여죄를 캐는 한편 K군이 접대부를 그만두려는 후배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