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말일까, 답답하다

bukook 2006. 4. 22. 12:33

천둥비바람에 강풍이 무섭게 몰아치는 날 대굴갔었다. 영업용 택시를 타고 대구가 죽었다는 얘길 시작으로

기사분과 세상얘길 주고 받았다. 동대구역ㅔ서 논공단지까지니 아주 넉넉한 여유론 시간이었다. 또 택시엔 무수한

입들이 타고 흘리는 얘기들을 기사님들이 자기의 여과기로 필터링하고 종합하여 제법 맛있는 입맛 도는 요리가 된다.

일본 얘들의 수로탐사선이 출발한다는 바로 그 날이다. "좀 전에 은퇴 기자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분이 탓는 데

신한일어업협정할 때 일본에서 어마어마한 딸라가 이북으로 바로 송금됐다고 하더라면서 일본 얘들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 아님니까 그 때 해양수산부 장관이 누굽니까" 아따 어찌나 거칠게 택클해 오시던지, 근데 난 귀가 좀 먹어선지

그런 얘기 정말 첨들어다. 신 한일어업협정의 앞면 뒷면 모두를 모두에게 투명히 밝힐순 없을까

"신한일어업협정이 독도를 '중간수역'으로 설정해 일본 도발 빌미 제공"

한나라당은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인 독도 주변에서 해저 측량을 하겠다고 나서는 등,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는 데는 '신한일어업협정'이 빌미가 되고 있다"며 "신한일어업협정 체결 과정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방호 정책위의장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98년 '국민의 정부'가 신한일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독도를
중간수역으로 설정한 것이 일본 도발의 빌미가 되고 있다"며 "당시 한나라당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정부는
'독도영유권과 중간수역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방호 의장은 "독도가 중간수역에 들어간 배경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힘으로써,
잘못된 협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방호 의장은 "그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미국의 중재로 해결을 해왔는데, 지금은 한미관계가 경색돼 이를 기대하기도 어렵게 됐다"며 "이 기회에 건전한 한미관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정부가 반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BS정치부 이희진 기자 heejjy@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