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kook
2005. 9. 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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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투자포인트 | 수출확대 및 경쟁력 강화 | | | | | 0.7% | 18.0% | 3.0 | 14.7 | 2005년 0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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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달초 극비에 미국으로 출국, 다양한 해석과 논란을 낳고 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13일 "폐암 치료에 따른 정기검진 결과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이달초 삼성서울병원의 이종철 병원장과 함께 출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현재 텍사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휴스턴에는 2000년 초 이 회장이 폐 부근의 림프절 암과 관련한 치료를 받았던 세계 최대 암 연구 및 치료센터인 ‘MD앤더슨 암센터’가 있다. 이 회장은 따라서 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으면서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정밀 진단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재계는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장의 미국 출국으로 삼성전자의 오스틴 반도체 공장 증설과 관련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스틴 시는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 구애하고 있는 터다.
그러나 이 회장이 '안기부 X-파일' 사건 이후 검찰의 소환 조사와 정치권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돌연 출국한 것이어서 여러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13일 오전 이 회장을 국회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이 회장의 국회 출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열린우리당 재경위는 경제 관련 사안 뿐 아니라 'X파일' 전반에 대해 질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 최종 결론은 14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 회장이 국회 출석을 의식해 미리 해외로 나간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삼성은 '절대 아니다'는 입장이다.
그룹 내부 각종 현안의 법률적 대응을 도맡았던 전법무팀장(전무) 김용철 변호사가 재벌에 비판적인 논조를 펴온 한겨레신문에 적을 둔 것 역시 적지않은 파문을 낳고 있다.
김 변호사는 검찰 수사를 통해 지난 99년 전 안기부 미림팀장 공운영 씨와 함께 삼성그룹을 협박한 재미동포 박인회 씨를 수 차례 만나 직접 박씨로부터 도청테이프와 녹취록 등을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97년부터 삼성그룹 법무팀장으로 근무, 민감한 삼성의 속사정을 훤히 꿰는 몇 안되는 인물인 셈이다. 삼성으로선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삼성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신문사에서 공개하거나 업무에 사용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도 김 변호사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주변 정황이 갈수록 꼬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3일 열 하루째 상승(하루 보합 포함) 행진을 지속하며 60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전날 세계 최초로 50나노 16기가비트의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풀리지 않는 경영외적 상황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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