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용기있는아름다운 젊음

bukook 2006. 5. 16. 15:07

Frey, Young, Caan and Senior

종전 이후 영국 사회는 처칠이라는 지도자에대하여 열광했었다. 뿐 아니라 유럽전체가 열광하는

인물이 되었다. 마침내 위대한 지도자라는 저서가 나오고 폭발적으로 팔려나가며 신문마다 처칠

조명과 위대한 지도자 전달에 혈안이었다고 한다. 처칠 당신께서도 신문에 난 자신의 기사를 보고

그 중 한 신문사에 편지한 통 보낸다. 아주 짧막했다. " 아주 중요한 하나가 빠졌네요 나에게

위대한 한 분의 스승이게셨지요. 바로나의어머니입니다."효도하고 부모 공경하고 부모님

기쁘시게즐거우시도록 한 자가 망한 예는 역사속에 이 우주 속에서는없었다 단 한 사람도. 물론

앞으로도결단코 절대로 없을 것이다. 불효하고, 부모님 무시하고, 부모님께거짓말하고속이고,

부모님을 귀히 여기지도 않고, 부모님께 걱정꺼리 안기고, 부모님 기쁘시게편안하게도 못하고

출세한자도, 성공한 자도, 이름을드러낸자 어느 한 사람도 없었다.오히려 이건 쫄딱 망하는 최단

지름길이다. 그럼요 확실하게 틀림없이 철저하게 비참하게 망하지요 망해버리지요 버림받지요.

지도자도 성공자도 성취자도위대한자도 주변의 환영 받는 능력자도 결코 결코 될 수 없고 되지도

않고 되지도 못해요. 고달픈 절망의,힘든 수렁의, 암담한 어둠의, 구름낀 현실에 몸부림 치는

현실의 밤을 살아야만 했었고 한다오. 잘 되는 것처럼모두가 다 좋아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실상은 실패한 인간관계이며 지금 하고있는 인간관계는잘못된 위선 허위 거짓 치장 화장

장식일 뿐인 경우가 거의 전부다. 돌아서면 습쓸하고 뒷맛이 영아니다. 우리모두가 잘아는 얘기지만

죽음 직전의의GE제너랄 일렉트릭을 살려낸GE의전CEO 잭월치 그 역시도 부모님공경 부모님사랑

섬김순종이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정말 한스러운 나의 지난 날난 왜 이런걸 몰랐을까 아니 왜

못했을까 아니지안했을까. 더욱 병든 아버지 사경을 넘나드는 아버지에게 간을 떼준다고 아마도

나에게는 턱도 없는 얘길일 것이다. 부모님 공경은 어떻게든 회복되어져야 한다. 어떤 사회적혜택

할 수 있는 모든 공적지원을 다 동원해서라도. "어버이 살아신 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닳다 어이하리 "

"필승! 병장 박구진은 제 8 공군 전투 비행단에서 2006년 5월 15일부로

명예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15일 오전 10시 원주의 공군 제 8 비행단에서는

전역을 불과 한달여 앞둔 박구진 병장의 명예전역식이 열렸다.

지난 2004년에 공군에 입대한 박병장. 원래대로라면 다음달 17일 만기전역을 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3월 간경화로 6년째 투병중인 아버지 박신열씨의 병세가 악화돼 생명이 위독해지자

박병장은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이식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박병장은 " 이식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식이 가능하기 만을 바랬습니다. 다른건 생각나지 않았다. 입원하라 해서 바로 입원하고...." 라고

말하며 그저 자신의 간이 이식 가능하기만을 바랬다. 60%에 이르는 간 기증으로 지난 4월20일 박병장은

국군수도통합병원의 의무심사에서 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28개월의 군 복무기간 중 26개월. 만기 전역을 불과 2달 앞둔 의가사 전역 판정이었다.
처음 박병장의 아버지는 아들의 간이식을 극구 반대했다. 수술자체에 대한 부담과 함께 행여 자식에 대해

못할짓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때문이었다. 박병장은 " 지금 현재 상태에서 더 악화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셨던거 같고.. 아들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오지않을까 염려하셨던거 같아요. 처음엔 굉장히 반대하셨죠.." 라며

현재도 투병중인 아버지의 심정을 대변했다. 기증받는 사람 20시간, 기증자만 10시간이 넘는 대수술끝에

박병장의 아버지는 현재 위독한 상태를 겨우 넘겼다.

불과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기 전역. 같이 입대한 동기와 같은 날 전역하지 못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병장은 "

중요한건 동료들과 같이 근무를 했다는 거죠 같이 전역하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그건 형식일 뿐이다. 전역후에

다시 만나면되죠.." 라고 말하며 전역은 형식일 뿐이라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런 박병장을 떠나보내는 동료들도 "

수술받기전에 물어봤어요. 긴장되거나 두렵지 않냐고... 아들이라면 누구나 꼭 해야할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존경하고

제대할때까지 잊지못할 것 같다. 전역하고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며 아쉬움과 함께 제대 후 꼭 만날것을 다짐한다.

공군 제 8 비행단. 이제 부대에 박구진 병장이 있었다는 흔적은 전역 장병들의 전당인 베어리어(Bearria) 명예의 전당'의

'박구진' 이라는 이름표 하나뿐이다. 하지만 박구진 병장의 아름다운 마음은 박병장과 함께 했던 장병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춘천CBS 박현 기자 qscxaz@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