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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뱀파이어...

bukook 2005. 9. 1. 07:11


아직도 나이를 가지고 위치위상 수행능력에

연관을,안된다 능력을 보자 걱정되면 옆에서

잘 보조를, 젊은 뱀파이어의 짜릿한 능력에 기대를..

'41세 정무부시장' 왜 낙점했나?

이명박 시장 정태근씨 내정에 서울시 술렁
"인터넷에 밝아… 대선전략 차원 기용" 분석
요즘 서울시 주변 음식점과 술집에서는 ‘41세 부시장(副市長)’ 내정이 화제다.

지난 29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된 정태근(鄭泰根) 한나라당 성북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주인공. 정씨는 1997년 조순(趙淳) 시장 시절 41세로 정무부시장에 임명된 김희완(金熙完)씨와 함께 역대 최연소 부시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정씨는 서울시 실·국장, 과장 등 대부분의 간부들보다 나이가 어리다. 주요 경력도 연세대 총학생회장(1985년), 한나라당 성북갑 지구당 위원장,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 공동대표 정도다. 시 간부들은 “자리에 걸맞지 않은 인물 아닌가” 하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시의 한 국장급 간부는 “정씨로부터 직접 지휘를 받게 될 김병일(金丙一) 대변인은 정씨의 연세대 9년 선배여서 심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다들 이번 파격인사의 충격이 쉽게 극복될 것이라 했다. 1997년에 이미 김희완 정무부시장 임명 충격을 한번 겪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정씨의 부시장 내정은 전적으로 이명박(李明博) 시장의 선택이었다고 한다. 정씨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이명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인터넷본부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

이 시장이 정씨를 기용한 것은 대선전략 차원에서 그의 ‘젊음·인터넷·불교 관련 이미지’를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씨 본인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데다 부인까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어서 젊은 사람들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 한때 웹사이트 컨설팅 사업을 했고 한나라당 중앙당 디지털정당추진위원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인터넷에 밝은 점이 우선 고려됐다는 것이다.

또 지방에서 행사가 있을 때면 꼭 인근 사찰을 찾아가 불공을 드리는 등 불교 쪽에 발이 넓은 점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시장을 잘 보완할 장점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박중현기자 jhpark@chosun.com

입력 : 2005.08.31 18:13 04' / 수정 : 2005.09.01 00:49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