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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단단한, 그녀답다

bukook 2006. 2. 16. 20:59

Challenging herself Giclee Print

모두가 "yes"할 때 확실히 "no"할 수 있는 흔들림 없는

심지의 소유자 한국의 대처리즘을 태동시킬 가능이 ..

탈북자 외면하는 반장관 출마는 조롱거리


▲ 전여옥 의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16일 반기문 외교부 장관의 UN 사무총장 출마에 대해 “지옥에 내몰린 중국 땅의 탈북 여성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관심조차 안보이는 한국 외교부 장관의 출마 선언은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이다.

전 의원은 이날 ‘탈북 여성 피맺힌 절규 외면하고 ‘UN 사무총장’ 달콤한 꿈만 꾸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탈북 여성들의 현실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송환 위협을 받고 있는 여성 대다수가 중국의 매춘시장으로 끌려나오고, 돈을 받고 결혼을 강요당하는 등 현대판 노예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중국측에 어떤 외교적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지 그 가시적 성과가 전무하다”고 했다.

전 의원이 보도자료에서 소개한 탈북 여성은 두 차례에 걸쳐 다롄과 북경의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해 한국행을 시도하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한다. 먼저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언니가 구명 운동에 나서고 있으나 “정부 당국의 외면만 받고 있다”고 전 의원은 밝혔다.

이어 “언니가 외교부 탈북 문제 담당자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동생의 사연을 호소했지만, 외교부 민원을 총괄하는 부서에 민원 접수 등록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