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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씨팔 더러운 놈의 세상
bukook
2006. 1. 7. 23:18
도무지 이건 어느 나라 얘기인가, 난 어느 나라 국민인가 50줄의 장애 아들을
돌보아야 하는 노모 전생에 무슨 죄가 많길래 아들 아니 자식들의 효도는 못 받을
망정 오히려 50줄의 자식을 돌보아야한단 말인가 그것도 알콜 중독의 장애를.
가스 보일러가 돌아가도 추운 데 몇 날을 불도 안 피우다가 견딜 수 없는 추위에
헌 옷가지로 불을 지피다 그 불이 옷에 붙고 끌 수 없기에 그대로 타 죽었으니
오 그대여 그대 귀에는 들리지 않는가 그 할머니의 울부짖음이, 보이지 않는가,
방안에 멋모르고 자빠져있을 50줄 아들이, 아 이안타까움이여...,
'한겨울 추위를 견디다 못해'…80대 할머니 참변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가 추위를 이기지 못해 헌 옷으로 불을 피우다가 그 만 불이 몸에 옮겨 붙어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 할머니는 알콜 중독의 아들을 혼자 돌보다 화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살을 에는 강추위가 몰아친 어젯밤. 경기도 광주시의 한 단칸방 셋집 안마당에서 82살 양 모 할머니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거동이 불편했던 양 할머니는 알콜 중독에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50대 아들을 홀로 돌봐 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당시 아들이 방에 있었지만 할머니가 사고를 당했는지 까맣게 몰랐습니다. 숨진 양 할머니는 며칠 째 계속되는 추위를 견디다 못해 헌 옷가지로 아궁이를 지피던 중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부엌 아궁이 앞에서는 할머니의 신발 한 켤레와 타다 남은 옷가지들이 발견됐습니다. 양 씨가 거동이 불편한 아들과 함께 살았던 월세 8만원짜리 단칸방. 마치 한번도 난방을 하지 않았던 것처럼 바닥은 얼음장 처럼 차가유ㅓㅆ다. 할머니는 그 동안 시에서 주는 보조금과 이웃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해 왔었다. 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양 씨 모자는 거동이 불편해 끼니는 물론 난방도 제대로 못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