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미리 바라본 그들 ...
생생히 깨어있어 다가 올 내일을, 달라지길
원하는 미래를 미리 바랄 볼 수 있었기에 오늘에
안주하여 즐기는 혹 과거로 돌아가 희희낙낙하는
거의 모두 대부분에게 충격과 쇼크로 또 놀람과 흥분으로...
삼성 16기가 낸드 플래시메모리 개발…굿바이! 하드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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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黃昌圭)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12일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이렇게 설명했다.
플래시메모리는 용량이 커지면서 모바일 제품의 핵심 저장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에서 캠코더,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으로 이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제2의 정보기술(IT) 혁명’으로 불리는 모바일 혁명을 이끌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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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 분야의 시장지배력을 통해 모바일 혁명을 주도하는 동시에 메모리-비(非)메모리 동반 성장으로 미국 인텔사를 제치고 반도체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전략이다.
○ 플래시 러시(Flash Rush)가 시작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16Gb(기가비트) 플래시메모리는 서류 뭉치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보관했던 방대한 정보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황 사장은 “1849년 미국인들은 황금을 찾아 서부로 떠났지만 2005년에는 전세계 IT 기업들이 플래시메모리를 사기 위해 한국으로 몰려드는 플래시 러시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유했다.
또 그는 “필름테이프, CD, HDD 등 휴대가 가능한 모든 모바일 저장매체는 궁극적으로 플래시메모리로 완전히 바뀌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장장치=플래시메모리’의 등식이 성립될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2010년까지 300억 달러 시장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사용처가 넓어지면서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시장 규모는 2002년 24억 달러에서 2004년 70억 달러, 올해 101억 달러로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애플사는 최근 기존 HDD를 낸드 플래시메모리로 바꾼 새 MP3플레이어 ‘아이포드 나노’를 내놓아 모바일 제품의 저장장치가 바뀌고 있음을 실제로 보여 줬다.
삼성전자는 16Gb 제품의 시장 규모가 2010년까지 140억 달러, 플래시메모리 전체로는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황 사장은 “메모리 시장은 과거 D램 가격이 출렁거림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갔지만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등장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와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결합한 다양한 컨버전스형 제품으로 인텔과의 격차를 좁히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정상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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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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