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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성기 노출 ...

bukook 2005. 9. 9. 08:46


정신질 환자 바로 오늘의 미국 아니 전 인류의

모습아닐런지, 이 기회에 우리들의 머리속을 함

들어다 보구 할 수 있으면 청소를, 그럼요 물론 나부터죠 ...

뉴욕판 '개똥녀', '변태남' 논란

삼성 휴대폰으로 찍은 변태 사진이 세계로 퍼져

▲ 지난 8월 27일자 New York Daily News(출처www.nydailynews.com)에 실린 '변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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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진기자 enavel@chosun.com
입력 : 2005.09.08 08:4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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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변태남, 시민 언론, 파파라치, 개똥녀

휴대전화 카메라에 찍힌 ‘지하철 변태남’ 사건이 뉴욕에서 일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변태남’ 사건은 지하철 내의 범죄장면이 카메라에 찍혀 인터넷에 유포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개똥녀’ 사건을 연상시킨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변태남’ 사건은 지난 8월19일 타오 응웬(Thao Nguyen·22)이란 베트남계 여성이 인터넷에 띄운 사진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중순 늦은 시각 뉴욕의 전동차 안. 한 남자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한 채 타오 응웬을 향해 변태적 행동을 하는 장면을 타오 응웬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다. 이를 인터넷에 올렸고 경찰은 일주일 뒤 범인을 체포했다는 것이 LA타임스 보도의 줄거리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응웬이 올린 사진은 ‘플릭알 닷컴’(flickr.com)이란 웹사이트에 ‘변태081805’(pervert081805)란 제목으로 올려졌고, 하룻밤 만에 4만5000명의 네티즌들에게 유포됐다.

스페인·호주 등까지 사진이 유포되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 남자의 어머니가 이 사진을 봐야 한다”, “(사진을 찍은) 당신을 응원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고, 문제의 ‘변태남’은 일주일 뒤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지역 신문인 뉴욕데일리뉴스 또한 이 사건을 크게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응웬은 범인이 체포된 뒤 곧바로 사진을 인터넷에서 삭제했고, 뉴욕경찰은 “응웬이 사진을 찍은 것은 수사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응웬이 사용했던 휴대전화는 ‘삼성P777’ 기종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두고 “‘시민 저널리즘’(citizen journalism)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할만 하지만, 한편으론 파파라치가 일반화되는 현상(paparazziation)으로 볼 수도 있어 우려도 된다”고 말했다고 뉴욕의 언론들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