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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이후 한층 강화된 미국의 입국심사. 입국 목적을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은 물론 지문을 확인하는 절차까지 거쳐야 미국 땅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딱딱한 표정의 공항직원들도 "콘돔을 팔러왔다"는 사람 앞에선 웃을 수밖에 없다. "이건, 보통 것과 다르다"며 기능성 콘돔 한 곽을 건네주면 동료 몫까지 얻어가며 박장대소한다. 구미 선진국에 비하자면 러시아의 경공업 생산기술은 아직 일천한 수준.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만큼이나 인기가 높은 게 바로 한국 콘돔이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택시 안 '택시비 대신 콘돔을 주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 요금을 요구하는 기사의 손바닥에 콘돔을 얹어주자 험상궂은 기사가 씨익 웃는다. 중국과 충북 증평 공장에서 한해 11억5천만개의 콘돔을 생산하는 세계 1위 콘돔제조기업 유니더스(대표 김덕성). 그 회사에서 20년간을 '콘돔 파는 사람'으로 일해온 이봉삼(51) 전무는 영업을 위해 120여개 국을 제 집 안방인양 돌아다녔다. 위의 에피소드는 그가 경험한 '재밌고, 황당하고, 보람있었던 일'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다. 신입사원 시절은 물론 '회사의 2인자'라 할 전무가 된 지금도 가방과 양복 주머니에 항상 콘돔을 넣어 다니며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웃으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 말하는 그를 8월 19일 비 내리던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유니더스 서울사무소에서 만났다. '길이 18Cm 두께 0.03mm 폭 50mm'의 콘돔을 주력으로 연 217억 매출 -회사의 설립연도와 현 매출액 규모는? 매출액 중 콘돔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서흥산업이란 이름으로 1973년 출발했다. 당시 사원은 130명 정도였고 지금은 280여명으로 늘었다. 유니더스란 상호는 2000년부터 사용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217억이었고, 이중 콘돔이 차지하는 비율은 60%다. 콘돔 외에도 수술용 고무장갑과 정밀전자기가 조립에 사용되는 고무골무 등을 생산한다."
-85년 입사한 것으로 안다. 짧지 않은 시간인데 이직을 고려해보진 않았는지. 콘돔이란 그냥 하나의 '상품'이다. 용도를 먼저 생각할 필요가 없다. 돈 만지는 걸 어색해하는 은행원, 생선 다루는 걸 부끄러워하는 수산물업자는 없지 않는가." 두께는."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제품이 ISO가 규정한 규격에 따라 생산된다. 평균 길이는 최소 180mm, 폭은 49~57±2mm, 두께는 0.03~0.09mm다. 또한, 공기를 18리터 불어넣어도 터지지 않는 강도를 지녀야한다." 않을텐데. 걸 시범 보였는데, 글쎄, 사람들이 정말로 뒷산 나무에다 콘돔을 씌워놓은 거다(웃음). 태국의 경우는 '에이즈 위험국'으로 지목됐었는데 지속적인 국제기구와 정부의 콘돔 사용 홍보활동 탓에 감염자들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 독자들이 '대체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항의전화를 걸어왔다고 한다. 그후 다른 신문사 광고국에서도 게재가 힘들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이제 인식을 바꿔야한다. 콘돔 사용은 낙태율을 낮추고, 성병을 예방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은 콘돔광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콘돔광고가 문란한 성문화를 조장한다는 건 오해이고 편견이다." 미얀마다. 한국인의 경우엔 80년대 후반까진 아시안 사이즈였으나, 현재는 유러피안 사이즈가 사용된다. 평균 성기사이즈가 다소 커졌다는 이야기다. 이는 서울대 인구의학연구소의 98년 조사에서도 이미 드러난 바 있다 (평균연령 26.8±4.7세의 경우 평균 음경길이는 126.6±13.4mm)." "생산직을 포함하면 여직원이 200여명이다. 연구와 마케팅 분야 근무자도 30% 가량이 여성이다. 자기 일을 하는데 거리낄 이유가 없다. 자유롭고 원활한 대화구조가 만들어져 있다. 앞서도 말했지만 콘돔이란 우리에게 하나의 상품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할인점에 납품되는 비율이 70% 이상이다. 여관과 성매매업소 등에서 사용되는 비율은 30%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집창촌의 경우 관계기관에서 비치여부를 체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콘돔 백작이 양의 창자를 사용해 최초로 만들었다는 설이다(웃음). 치명적 성병이었던 매독을 막기 위해 제작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국의 경우는 1960년대 가족계획정책 후 피임용으로 사용되기 시작됐다. 80년대 이후엔 에이즈 예방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전세계 콘돔 생산국은 몇 나라 정도인지. '콘돔을 만들고 파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어려움은? 문제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콘돔'을 요구하고 있는데, 정부는 '콘돔은 피임과 성병 예방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규제가 풀리면 보다 다양한 형태와 기능, 컬러를 갖춘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일례로 발기지속-사정지연의 기능을 지닌 '롱 러브'라는 콘돔의 경우 미국 등지엔 벌써부터 200만개 이상 수출을 했지만, 한국에서의 시판허가는 지난해 8월에야 났다."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 등 공인된 국제기구에 연간 5억 개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이는 영국 듀렉스, 호주 안셀 등의 업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도 우리 회사 콘돔이 들어가고 있다." 노력하겠다. 우리만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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