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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골반문신
bukook
2005. 11. 4. 23:56
길건 "골반 문신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입력 : 2005.11.04 11:24 52' / 수정 : 2005.11.04 17:45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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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최고의 댄서로 평가받고 있는 길건은 최근 골반바지를 입고 무대에 오르는 횟수가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문신이 노출돼 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문신의 내용은 자신의 이름인 `길건(吉建)'을 한자로 새겨넣은 것.
문신이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좋지 못한 평을 받고 있지만 길건에게는 감추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그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문신을 새긴 것은 3년전. 당시 견디지 못할 정도로 힘든 일을 겪었던 길건은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문신을 결정했다. 물론 어머니의 심한 반대가 뒤따랐다. 하지만 길건은 "앞으로 본명인 길건이가 아닌 길건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각오"라며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어머니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새긴 문신이 최근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길건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길건은 지난달 13일 진행된 KBS 2TV `비타민' 녹화에서 유방암 검사 결과 종양이 발견돼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진 조직검사결과 악성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이달 중순 종양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길건은 "문신을 볼때마다 길건이란 두 글자가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자고 마음을 다잡는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더욱 파워풀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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