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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의 강력한 증거

bukook 2006. 2. 2. 07:52

Transformation Tree II Art Print by Horst Jonas

이게 바로 증거다 노숙자 그들에게 의욕능력 다 있다. 먼 나라 얘기이긴

해도 인간은 사람으로 하나다. 노숙자씨의 사건 전후사를 비교해보면 우리

눈에 보인다. 재벌과 노숙자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사실처럼 보이지아니하는가,

비약 아니다 절대 아니다. 꼭 같다. 노숙자 최하층민이 노마드에서 벗어나

안정된 정착사회 일원이 되는 세상은 가능하다. 양극화를 공식으로 제기한

노무현대통령님과 그 정부도 이런 류의 마인드라면...

<加 노숙자 표창받고 인생역전>

(밴쿠버=연합뉴스) 안진기 통신원 = 서커스에서 그네를 타며 관중의 환호를 받다 교통사고로
일을 할 수 없게 돼 강언덕에서 노숙을 하던 사람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 뒤
경찰로부터 표창을 받고 집과 직장도 구해 다시 사회로 나섰다.밴쿠버경찰청은 31일 노숙자였던
키드 핀스터월드(32)씨에게 민간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 명예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은 지난 1월 2일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강물에 빠졌을 때 운전석 옆 자리에 타고 있다
튕겨져 나온 여성을 구하는 경찰에게 결정적 도움을 준 그의 용기를 표창한 것이다.
경찰은 당초 찬 겨울 강물에 뛰어들어 20m나 헤엄치면서 사람을 구한 경찰관만 표창할 예정이었으나
이 경찰관이 핀스터월드씨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며 표창을 품신해 함께 상을 받게 됐다.
밴쿠버 프레이저 강변 천막에 살고 있는 그는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강물에 빠지는 것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찬 겨울 강물에 뛰어들었으나 수영을 할 수 없어 되돌아 나왔다가 곧
도착한 경찰관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고 경찰관이 사람을 구할 때까지 권총과 신발을 지켜주는 등
큰 도움을 주었다.물에 빠진 차에는 두명이 타고 있었으나 운전자는 차에 갇혀 사망하고 옆자리에
타고 있던 여성만 구조됐다.

핀스터월드씨의 선행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돈을 모아 길이 14m의 모빌 홈을 마련해줬고 말을 키우는
목장에서는 그에게 일자리를 주었다. 그는 이제 넓은 목장에 모빌 홈을 세워 놓고 성실하게 일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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