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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그만이 지존 이다
bukook
2005. 10. 7. 10:56
어제 밤 어느 외국 방송에서 미쉘위를 언급하면서 glamour란 단어를
사용하더라. 또 한국 어느 지상파 방송에선 미국인보다 한 뼘이나 더
큰"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더라. 우린 지금 세계 굴지의 다국적 업체들의
marketing에 무보수로 광고 일을 하고 있다. 전파에서 전파로 입에서
입으로 열심히 침을 튀기며 전하고 있다.잘 짜여진 마케팅전략에 완전히
노출 되어 있다. 바로 그래머와 한 뼘이나 더 큰 키가 골프보다도 실력
보다도 더 선정적으로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도 더욱 골프를 모르는 모든
계층까지도 그녀의 모습에 난리 통이다. 그 모습은 오직 tv와 골프로만
볼 수 있으니 미쉘위가 나오는 시합과 tv는 시청률이 더욱 상승을 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 아닐까. 물론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 등 실력이
바탕이다. 자 우리도 부모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천부적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업과 직장과 일을 찾는다면...
女帝를 향해… ‘프로’미셸위가 달린다 |
한국계 천재 골프 소녀 미셸위(16)가 6일(한국시간)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하자 전 세계 골프계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셸위는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저트 빅혼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미셸위는 그러나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LPGA 투어 멤버가 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한동안 '프리랜서 프로골퍼'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건재하지만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TV 시청률 등으로 고심하던 골프계는 또 다른 슈퍼스타의 등장에 다시 한번 골프 붐이 일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타이거 우즈 이후 최고 슈퍼스타=우즈 이후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미셸위가 프로선수로 나섬에 따라 골프에 대한 관심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회를 개최하는 측에서는 후원기업 유치에 힘을 얻게 되고 방송사측도 TV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방송 광고 유치가 수월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당장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미셸위의 프로 데뷔전이 되면서 대회 주최측은 벌써부터 흥행대박 예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대회 한국사무국의 김다영씨는 "지난해 대회의 경우 국내 방송 시간대가 새벽이어서 시청률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미셸위의 프로 데뷔전이어서 시청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PGA도 위성미의 프로 전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LPGA의 커미셔너 캐롤린 바이븐스는 "미셸위의 등장은 의미심장한 일이며 앞으로 여자골프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골프채널의 한 관계자도 "현재 골프 시청률은 우즈가 출전하는 경기 이외에는 그리 높지 않다"며 "그러나 미셸위라는 슈퍼스타가 뜬다면 기존 TV시청률이 3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스포츠 스타 중 최고=미셸위가 후원사인 나이키 및 소니와 맺은 총 1000만달러의 후원금 계약은 테니스의 마리아 샤라포바의 1600만달러,세레나 윌리엄스의 1100만달러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광고모델 수입만으로도 이들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10대 소녀인 미셸위가 미국 뿐 아니라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도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류,보석업체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그녀가 각종 대회에서 벌어들이는 상금과 초청료 등을 포함하면 연간 수입이 3000만∼4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여자 스포츠 스타 중 최고 몸값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미셸위가 아마추어 신분이 아니었다면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성적만으로도 64만달러를 벌 수 있었다. 상금랭킹으로 치면 LPGA 13위에 해당한다. ◇프로에서도 통할까=미셸위는 올들어 메이저대회인 맥도날드LPGA 챔피언십과 에비앙마스터스 및 LPGA 투어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3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셸위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최대 비거리 300야드를 자랑하는 폭발적인 장타를 갖췄지만 상금이 걸린 프로 대회에서 그녀가 아마추어 때와 같은 공격일변도의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겠느냐는 것. 결정적인 순간에 2뻍 안팎의 짧은 퍼트를 놓치는 게 한 두 번이 아닐 정도로 숏게임 능력이 떨어지는 미셸위가 드라이버 실력 하나만 믿고 덤비기에는 프로세계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혹평하는 이도 있다. 이와 관련 AP와 AFP,로이터 등은 미셸위가 프로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그녀가 앞으로 우승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초롱(21·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미셸위가 어린 나이에 프로로 전향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프로가 되면 해결해야 할 민감한 문제들이 수없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