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단절의 시대를 어떻게...

bukook 2006. 2. 11. 07:50

God's Gift Art Print by Alton Francis

어느새 우리가 여기까지 왔을까 외국에선 사랑하는 자기의 애완동물에게 유산을

엄청나게 물려주기도 하고 집안을 애완동물 위주로 꾸미기도 하고 애완동물의 목걸이도

다이아몬드로 한다고 한다. 따른 얘기이지만 특히 요즈음 졸부로 떠오른 중국의 일부 계층은

그 정도가아주 심하다고 한다. 외로움을 달래기위한 고독 탈피의 방법으로, 못믿을 인간의

대안 등의 이유로 함께 생활한다고 한다. 이 자체로 우리 사회의 고독이나 단절이나 상실

불신을 가늠할 수도 있을 터인 데 우리네 사회가 언제 이렇게까지 서구과학 문명으로부터

쇄뇌가 되어 인간과 사람 사이가 꽉 막혀 버렸는지, 천부적 사랑을 먼저 인간에게...

"애완견 없이 살 수 없다" 30대여성 숨진채 발견


9일 오후 5시5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변모(34.여)씨의 집 거실에서 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언니(4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변씨의 언니는 경찰에서 “설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집으로
찾아가 봤더니 동생이 평소 아끼던 애완견과 함께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변씨의 집 안방 이불 위에는 “나는 애완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삶이 고단하다.

애완견과 나를 같이 화장시켜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과 “변씨가 평소 불문에 귀의하려 했으나

‘애완견을 데리고 갈 수 없다’는 사찰의 규칙 때문에 고민했다”는 유족들의 진술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