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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라질 뿐이다

bukook 2006. 4. 12. 06:29

Goldfinger Photo

한 철을 풍미하던, 한 시절을 주름잡던, 한 때 지구촌 영화계와 젊은청춘을맘대로 줄 세우던

세계적 브랜드가치 1위 브랜드지명도 1위 숀 코널리. 젊은 미남 호인 딱 제임스본드 결코 늙지도

않을 것 같고 쇠할지도 않을 것 같은 영원의 꿈star미남배우 그도 늙는구나. 그도 그의 삶과생

무대를 떠날 때가 오는구나. 지금 그는 뭘 생각하고뭘 그리고 뭘 계획하고 뭘 느끼는 현재의

심정일까. 그의 영화를 본 우리모두, 객관적으로 그를 지켜본 세대는 후회없는 결코 미련 없는

한 생애를 꽃피워 왔을듯도 한데 이제 그는 현장을 떠나겠단다 무대를 내려오겠단다. 알 수 없는

생노병사를 찾아 고타마 왕궁을 떠난 왕자 싯달타. 보리수 나무에 기대어마침내 깨닫게 된다.

이 아침의 숀 커넬리가 인생의 현주소를, 삶의 진로, 생의 진행 방향, 인생의 목표를 점검하는

내 인생의 보리수 나무는 될 수 없을까.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그대 숀 커넬리여 말해다오



'영원한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 "은퇴하겠다"
'영원한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가 영화계를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화관련 사이트인 IMDb닷컴은 9일(현지 시간) 숀 코네리가 영화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MDb닷컴은 숀 코네리가 미국영화연구소(AFI, American Film Institute)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는 자리에서 은퇴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숀 코네리는 지난 해말 AFI의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월에 신장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코네리는 영화 대신 책을 쓰는 것으로 그의 여생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는 이제 은퇴했다. 지난 크리스
마스 이후 조금 힘들었지만 지금은 정말 괜찮으며 기분이 좋다. 사실, 나는 역사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숀 코네리는 1월 신장 종양 제거 수술을 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 또한 신장 수술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 1930년 생인 숀 코너리는 올해 75세로 적지 않은 나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007 시리즈'의 제1대 제임스 본드로서 총 7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했다.

숀 코너리는 지난 2003년 '젠틀맨리그'를 끝으로 현재까지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짙은 눈썹과 콧수염, 잘 생긴 얼굴, 노련한 연기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였던 그는 70세가 넘은 나이도 할리우드 섹시스타
상위권에 계속 꼽혔으며, 2000년에 영국 여왕으로 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인기 시리즈인 '인디아나 존스' 4편을 제작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 숀 코네리가 출연하도록 애쓰고 있다. 숀 코네리가 과연 그의
뜻대로 영화계를 은퇴할 지, 아니면 여전히 스크린에서 그를 보기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영화계에 남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설영기자 ronia@joynews24.com[조이뉴스 2006-04-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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