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낙락장송
bukook
2007. 12. 15. 11:24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 제일의 지도자 대통령을 뽑는 데 도덕성은 별로 중요한 요인요소가 되질 못했다.
대통령 선출에 도덕성의 반영은 불과 15%였다. 부도덕해도 좋다 잘먹고 잘살게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된다라는 결정이다. 오늘이 15%이니 내일은 더 낮아질 터이다. 학교교육도 인성이니 인격이니 전인교육
따위의 단어는 이미 삶이나 생활에 불필요할 뿐 아니라 오히려 거추장스런 존재로 알아 의도적 오면이다.
그보다는 오직 합격을 위한 실력 중심의 지식skill기능 전수전달의 장이 되었다.
도덕이 사라진 사회, 그 곳엔 인륜도 윤리도 천륜도 서식하기 어렵다.인간 세상이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다
그래도 요런 참한 학생들이 곳곳에서 밝음을 뿜어내고 있으니 사회가 이만큼이라도 유지되는 것일께다.
시중을 휩쓸고 있는 저질 정치인, 싸구려 위정자, 지저분한 어른들이 내질러 되는 온갖 해이타락문란붕괴와
마비를 몰아내는 이쁜 어린 학생들. 돈 없는 부모를 버리고, 돈안주는 부모를 폭행하고, 병든 부모를 죽도록
방치하고, 늙은 부모를 유기하는 오늘에 요런 이쁜 아해를 만나다니, 참 고맙다, 아해야 !!!
네 앞에서 내가 부끄럽구나 ~~~
[서울신문] 2007년 12월 15일(토) 오전 02:46

대구대학교 전산통계학과 2학년 휴학생인 서정미(20·여)씨는 지난 10월12일 대구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간경화로 사경을 헤매는 아버지(49)에게 자신의 간 65%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14일 대구대는 밝혔다.3남매 중 맏딸인 서씨는 10년 전부터 앓고 있던 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된 아버지에게 유일한 희망이 간이식이라는 진단이 내려지자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휴학을 결정했다. 평소 링거주사 맞는 것도 싫어할 만큼 겁이 많은 서씨였지만 아버지를 돕는 일에는 주저함이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서씨의 학과 선후배들도 수술에 필요한 헌혈 증서를 잇따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아버지는 빠른 회복으로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서씨도 현재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서씨는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