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 독감이 바이미buyMe로...
케네디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무수한 몬로들,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여대생에게 설문 조사 함해봄어떨까, 스폰이 필요하냐구 또 얼마면
할거냐구, 아님 윤라방지법의 변종 신종섹스산업 신장개업한 그 때
그 창녀들인가, 지나야할 과정인데 워낙에 은밀하니 그 변종 속도와
영향력이 상당할 터인 데...
"능력있는 '스폰' 구합니다" 변종 성매매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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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털사이트의 '스폰 구함' 카페의 게시판 문구다. 스폰은 스폰서의 줄임말로 물질적으로 후원해주는 사람을 뜻한다. 즉 인터넷 카페에서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스폰서를 구하고 그 대가로 성을 파는 행위가 횡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 포털사이트에서 '스폰'을 검색하면 '조건만남'을 주제로 한 카페만 50여개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발효된 '성매매 특별법' 이후 생겨났다. 변종 성매매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카페의 이름은 '능력남, 스폰과 미인' '스폰서랑 파트너랑' '조건과 스폰이 만났을때' '스폰만남클럽' '강남 귀족 스폰서와 미인' '귀족스폰서' 등 하나같이 자극적인 내용들도 채워져 있다.
지난 3월에 오픈해 회원수가 1300여명이 넘는 한 카페에는 '스폰을 하겠다' '스폰을 구한다'는 게시물로 도배가 돼있다. 카페 대문에는 돈뭉치 사진이 내걸려 있어 물질적 보상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듯한 인상을 전해준다.
남성들은 '서로 신뢰하며 만날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20대 여성분이면 좋겠습니다' '원룸 얻어주고 생활비 월 100만원 정도에 월 3~4회 만날수 있는 여자분 찾고 있습니다' 식의 스폰서를 받고자 하는 여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반면 여성들은 '나이는 21세구요. 키는 1m62의 날씬한 몸. 한달에 4번 정도 만남에 300(만원) 정도' '편하게 술친구도 해드릴 수 있습니다.
한번 만날때마다 용돈처럼 주셔도 괜찮습니다' '나이는 22세구요. 대학생입니다. 서울분 원하구요' 등 외모를 설명하면서 요구 금액 등을 밝히고 있다.
또다른 카페는 아예 사무실을 차리고 남녀를 이어준다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여성 회원 사진 등을 올리며 성매매를 부추기고 있다.
인터넷 채팅 역시 '스폰'이 활개를 치고 있다. 조건만남을 뜻하는 '조건' 'ㅈㄱ' 등이 채팅 금지어로 되면서 스폰서의 영어 앞 두글자를 뜻하는 'sp'를 통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회사원 최모씨(33)는 "채팅을 하다가 sp로 시작되는 방을 자주 접했다"며 "대개 'sp100' 식으로 금액이 뒤따랐고 500만원까지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변종 성매매로 인해 피해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올초에는 한 '스폰카페' 운영자가 여대생 회원을 성폭행한 뒤 동영상을 찍어 협박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일이 발생했다. 또 한 카페에는 '남성회원들끼리 여성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니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