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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깨는 아픔이 있기를

bukook 2006. 3. 7. 23:09

Open Hearts Poster

검찰도 이제는 그 뚜거은 방호벽 같은 검찰청이라는 껍질의 벽을 깨고 나와야 한다

방탄복 같은 제복 밑에 가리워진 인간 사람의 모습을 위해 그 법복의 제거를 아니

법복의 그 무게를 줄여야한다. 국민을 위한 나라의 기관인지 아님 국민 위에 군림해야

하는 상관청인지, 어느 시대의 검찰이고 언제적 검찰인가 이제는 서민의 속으로 서민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걷는 밝은 세상을 ...

막가는 검사님…50대 피고소인에 “XX놈아” 등 욕설

현직 검사가 피고소인을 조사하면서 욕설을 퍼붓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이 뒤늦게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대검 감찰부는 즉시 감찰에 착수,고압적인 수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검사에 대해 징계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건설부품 업체 L사 대표 원모(54)씨는 6일 “지난해 7월 사기혐의로 인천지검 형사부에서 조사를 받던 중 검사에게 욕설 등 모욕적인 수사를 받았다”면서 당시 검사실에서의 조사상황을 녹음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 1부 K검사는
당시 원씨에게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냐. 당신 아랫것이냐” “내가 아들뻘이 되니까(당신도) 반말을 해라”라고 했고,원씨는 “당신 누구한테 월급받고 있는데…. 나 국민이야”라고 따졌다. K검사는 이에 “나가,이 XX놈아”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원씨는 “검찰에서 부당하게 구속될 것 같은 위협을 받고,소형 녹음기로 조사상황을 직접 녹음했다”고 녹취 경위를 밝혔다.

창틀 새시 관련 실용신안등록권을 보유한 L사 대표 원씨는 지난해 4월 새시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최모(55)씨 등 대리점 업자 3명으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인천지검과 인천고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고소인들이 재항고해 현재 대검찰청에 사건이 계류중이다. 이 사건을 조사했던 K검사(39?현 인천지검 마약부)는 “피소인과 소명자료를 검토하던 중 대화가 통하지 않아 서로 언쟁을 벌이다 욕설을 하게 됐다”면서 “그렇더라도 국가기관으로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본인의 부덕의 소치인 만큼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대검 감찰부와 인천지검에서 원씨 조사과정에서 잘못된 점이 있는지 감찰중”이라며 “조사결과 해당 검사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에 따른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