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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힐러리의 미소가...
bukook
2005. 12. 7. 21:58

세계의 시선을 몽땅 받으면서 르완스키의 스로프를 무사히 탈출한 힐러리,
대통령 대신 오지를 위험 국가를 순방한 위대한 여인 집요한 스토커들을
과연 어떻게 따돌리고 당당하게 특유의 겨울 달밤의 미소를 띄울까
자뭇 기대가...
힐러리 “이러지도 저러지도”…보수표 공략·진보진영 거센 반발 |
지난주부터 힐러리 클린턴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이 개최하는 정치자금 모금집회마다 ‘반힐러리’ 시위대가 등장하고 있다. 진보적 반전단체 회원들인 시위대는 “힐러리가 가는 곳마다 따라 다니며 괴롭히겠다”고 ‘스토커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층인 반전단체가 이처럼 등을 돌린 것은 힐러리 의원이 “이라크 철군 시한을 정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008년 대선을 의식해 보수층을 공략하느라 취한 전략이 전통적 지지 기반의 반발로 이어진 것이다. 미국 언론은 6일 힐러리 의원이 최근 공화당 군부 등 보수 진영에서 환영받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과 진보 진영으로부터는 비난받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힐러리 의원의 최근 행보는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집권 당시 전략을 연상케 한다. 그는 진보 성향을 최대한 지우고 중도 노선을 표방해 보수표 공략에 성공했다. 대학 시절 베트남전 반대 시위에 참가했던 힐러리는 상원 군사위원회 배정을 자처,장병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부대를 방문하고 군 기지 폐쇄를 적극 반대하며 군을 옹호해 이미 ‘군심(軍心)’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이라크전 국가안보 낙태 건강보험 등 현안마다 중도적 입장을 고수하고 심지어 공화당 의원들과 공조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낙태 옹호론자에 가까웠던 그는 이제 “낙태는 슬프고 비극적인 선택”이라 말하고 있다. 이런 ‘변신’에 대한 진보 진영의 반발이 스토킹 시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전단체 코드핑크측은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힐러리 의원 집회에서 조직적인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퀴니팩 대학 여론조사연구소는 최근 2008년 대선 예상 후보로 민주당의 힐러리 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선정해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매케인이 44%,힐러리가 40%의 지지를 받아 접전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