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러마오 오히려 거슬리는...

bukook 2005. 9. 15. 06:19

화장이 장식이 수선이 수식이 리모델리이 그대 오히려 잘못

볼 확율이 더 높을 수 있으니, 이미 일어난 사실 그냥 받아 들이고 조용히 착실히 전진하시는 모습을. 그대 주변의 80%는

대에게관심이 없고 15%는 잘못되길 바라는 자라는 사실을...

“쉬면서 연기가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요드라마 ‘다이아몬드의 눈물’(극본 한준영,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서 윤해영은 이혼 후 복귀작의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올해 초 결혼 7년 만에 이혼한 윤해영은 “예전엔 순조롭게 연기를 해왔는데, 쉬는 동안 전과 다른 마음으로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처음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빠르게 진행되고 긴장감이 느껴졌다”며 복귀 배경을 차례로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윤해영은 모든 것을 바친 남자에게 버림받고 아이와 엄마마저 잃고 복수에 나서는 인하 역을 맡았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그녀는 “인하라는 여자는 성품자체가 지고지순해서 순진하게 모든 것을 다 잃는다”며 “야무지지 못해서 당했을 뿐이지 ‘금자씨’처럼 강한 복수는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그동안 윤해영은 ‘복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MBC ‘보고 또 보고’에서 허준호의 착한 아내로 분했고, KBS ‘백만송이 장미’에서도 깍쟁이였지만 악감정은 품지 않았다.


윤해영, 이혼 후 복귀한 ‘다이아몬드의 눈물’ 화보

이에 대해 윤해영은 “기존 역할과 많이 차이가 나서 긴장된다”며 “하지만 충분히 표현해 내리란 자신감은 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의 눈물’에서 윤해영이 맡은 인하는 형민(김성민)에게 버림받고 가슴이 따뜻한 남자 이석(이재황)을 만나 새로운 감정을 싹틔운다. 그러나 형민은 그녀의 따뜻한 마음씨를 그리워한다.



‘어떤 해피엔딩을 원하냐’는 질문에 윤해영은 “가장 현명한 선택은 이석을 택하는 것이지만, 가슴 속에 형민에 대한 애증이 남아있어 결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형민에게 복수를 하면 오히려 더 허무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극중 인하가 실제 윤해영과 일정 부분 닮았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그녀는 “(이혼을 통해) 인생을 배웠다고 생각한다”라며 “드라마와 나를 관련짓지 않았으면 한다”며사생활과의 연계문제를 일축했다.

하지만 “인하와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며 “그녀를 이해하고 비슷하게 그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혼 후 처음으로 활동을 재개한 윤해영과 악역으로 변신한 김성민, 이재황, 이선진, 홍은희 등이 출연하는 SBS 새 금요드라마 ‘다이아몬드의 눈물’은 오는 23일밤 9시 55분첫 전파를 탄다.

윤해영, 이혼 후 복귀한 ‘다이아몬드의 눈물’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