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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열어라 좀 알자

bukook 2005. 8. 20. 06:13
노회찬 “떡값 검찰 청문회 열자”―법사위 “일단 지켜보자”

넘 당연하다. 청문회 열어 온 세상이 다 알아 다시는 이런 추함이 없도록해야지 왜들 두리 뭉실 한 족으로 몰고가 덮을려고하는지 실명 공개한 국닌이 뽑은 대표중 대표 노희찬의원을 "의원짱"으로

이른바 X파일에 등장하는 ‘떡값 검사’ 7명의 실명을 공개했던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19일 국회 법사위 차원의 ‘삼성과 검찰간 떡값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며 전날의 공세를 이어갔다.

노 의원은 “1997년 9월7일 녹음된 당시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과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의 대화내용 가운데 전·현직 검사에 대한 삼성그룹의 떡값 전달의 진실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면서 청문회 개최안의 상정·처리를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국회 법사위에 제출했다.

노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녹음 테이프 내용에 따르면 삼성은 지속적으로 전·현직 검사들에게 떡값을 제공한 것으로 돼 있고,이는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대사안”이라며 “검사의 떡값 수수가 사실이라면 뼈를 깎는 검찰의 자기쇄신이 뒤따라야 하고,거짓이라면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청문회 증인으로 홍석현 주미대사와 이학수 삼성 부회장,김상희 법무차관,현직 모 고검장,이건희 회장 등을 지목했다.

최연희 법사위원장은 노 의원의 청문회 요구에 “검찰의 자체 감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 감찰결과를 기다려보고 (청문회 개최여부를) 논의하자”고 제안해 계류안건으로 남겨 추후 논의키로 했다. 노 의원은 “감찰 결과가 미진할 경우 청문회 개최와 함께 국정조사까지 할 수 있도록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노석철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