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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시선은 지금 어디로 향해...

bukook 2005. 10. 6. 11:07


그녀에겐 다른 각도에서 달리 바라 볼 수 있는 남과는 다른, 남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미쓰 코리아를 보는 시선, 한약에대한 오랜

관념의 도전, 미국을 재밋는 게임의 상대로, 일본을 내 텃밭으로...,

이런 것 외에도 달리 볼수 있는 남과는 "다르게"생각하고 바라보고

행동하는 그런 자세attitude가 오늘의 그를 지금믜 그녀를, 나도 이게

그렇게도 안되니 그래 이제부터 속도를 강도를 더하여...

"일(日)선 '현대판 장금이'로 통합니다"

한방 다이어트식품 '히트' 한의사 김소형원장
홈쇼핑 매출 300억 넘어… 미(美) 이어 일본 수출 눈앞


▲ 김소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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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한방 다이어트, 어린이 화장품, 아미케어
“의사가 환자의 몸에서 병과 대리전쟁을 벌이는 게 아니라, 환자가 제대로 싸울 수 있도록 환자의 친구가 돼 줘야 해요. 한방 다이어트의 원리도 체내의 노폐물을 정화하고 체질을 개선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웰빙 한의사’ 김소형(金昭亨·36) 원장은 요즘 사업 재미에 빠져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김소형 본(本) 다이어트’를 비롯한 다이어트 건강식품이 홈쇼핑 등에서 히트, 매출 300억원을 넘긴 것. 작년 미국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달 말 일본의 유명 유통회사인 하카마타와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김소형 본 다이어트’를 판매하는 ㈜아미케어는 김 원장 남편인 박동현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김 원장은 연구원장으로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사업 성공의 비결’을 묻자 “사업은 몰라요. 저는 한의사일 뿐이에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김 원장은 어린이 화장품 시리즈를 만들면서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애기똥풀은 한방에서 ‘백굴채’라고 부르는 야생 꽃인데, 피부 자극을 완화·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죠. 줄기와 꽃에서 나오는 노란 유액이 아기의 똥과 같아서 지어진 이름인데, 꽃말이 ‘엄마의 사랑’이에요.”

요즘은 해외에서도 이름이 높다. 일본에서는 ‘현대판 장금이’로 유명해졌다. 2년 전 일본에서 발간한 ‘코리안 다이어트’가 베스트셀러가 된 데 이어, 최근에는 NHK가 드라마 ‘대장금’을 방영하면서 김 원장을 밀착 취재한 5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방송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한국까지 찾아오는 환자도 매주 30명이 넘는다.

1997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이던 지금의 남편과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 딸 하나를 뒀다. 미스 서울 출신으로 미스코리아 본선에 출전했던 김 원장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2년 넘게 출연하는 등 미모와 엔터테이너 기질로 한때 방송가를 누볐다. 그러나 지금은 외도를 접고 한의원을 지키고 있다. 인터뷰도 강남구 신사동 한의원에서만 하고, 화·목요일은 밤 9시까지 진료를 한다. 김 원장은 “방송인이나 사업가라는 말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며 “한의원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상담하는 일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