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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먹어 본 넘이 더 잘 처...

bukook 2005. 10. 5. 10:16


재수생이 남보기 창피하고 주제가 챙피스러워 골목길 피마길을

이용하였고 그것도 모두가 집에 있을 시간을 골라 어둠을 타고 손때

묻은 군용 천막지 가방 옆구리에 끼고 학원 독서실로 다닌 적이 있었지

물론 그런 재수생을 둔 부모님 역시도 불구자 집안에 숨기고 키우는

기분으로 일가 친척 가까운 친구 계모임 등이 무척 고역으로 여겨지셨지

한 때는 말이외다. 요즈음이야 아주 당당하지요, 안 그래요. 이혼 이건

정말이지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출세의 최대 걸림돌로호열자란 전염병보다도

더 무서워했었고 서구의 나라들 이혼하는 걸 보면서 욕한 게 바로 엊그제

같은 데 우리가 딱 그 자리에 이르렀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고학력자들의

이혼율이다. 교통사고의 경제적 손실이 16조라던가, 이혼의 사회적 손실은

숫자로 표현키는 쉽지 않겠지만 자여손소내대로 이어질 걸 계산하면 결코

교통사고 못잖을 듯. 그냥 그러려니 보고만 있기에는 뭔가 깨운지 못하다.

길거리의 모든 여인이 잠재적 정부mistress라고 하더니 이거 결코 남의

일이 아난 듯...물론 더 생산적ㅇ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과연 그럴까

작년 이혼법정에 선 부부 대졸자가 최다

지난해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재판을 받은 부부들중에는 둘 모두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 법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서에 따르면 작년에 처리돼 당사자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이혼소송 1심 사건의 원ㆍ피고 2천860쌍 중 부부모두 '대학교' 학력을 가진 경우가 671쌍(23.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둘 모두 '고등학교' 학력인 부부가 605쌍(21.1%)이었고 남편이 대졸,아내가 고졸인 경우가 286쌍(10%)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부부 모두 40세 이상인 경우가 55.8%이었고 40세 미만의 부부는 31.6%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둘 모두 30세 미만인 '젊은 부부'는 36쌍(1.2%)에 그친 반면 60세이상으로 소위 '황혼이혼'인 경우는 120쌍(4.1%)이나 됐다.

동거기간의 경우, 10∼20년간 함께 산 부부가 830쌍(29%)으로 가장 많았지만 3년 미만인 경우(20.2%)나 20년 이상 동거했던 부부(20.6%)도 많았다.

이혼사유별로는 배우자의 '부당한 대우'로 이혼법정에 선 부부가 1천635쌍(57.2%)이었고 상대방의 '부정행위' 630쌍(22%), '기타' 84쌍(13.4%), '동거 및 부양의무를 저버린 경우'가 195쌍(6.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