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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8. 29. 07:07 스크랩


심상찮은 당정갈등…與일각 ‘부글부글’


‘공감이냐,반목이냐.’

열린우리당이 29일부터 이틀간 경남 통영에서 개최할 의원 워크숍과 30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간담회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과의 대연정론을 둘러싸고 술렁이던 여당 분위기가 공감대 속에 수습될지,아니면 당청 갈등으로까지 비화할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이
석양 일지라도 함깨 하는 한 목소리가 나는 여러 개의

악기라야지, 전체가 삑 삐익 푸 뿌웅 불일치의 잡음엔

듣는 자는 관객은 떠난다


◇심상치 않은 기류=두 달전 연정론이 처음 대두됐을 때부터 싹 트던 상당수 의원들의 불만은 급기야 “권력을 통째로 내놓는 것도 검토해보겠다”는 노 대통령 발언이 나오면서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한 의원은 28일 “대통령에 대한 당혹감과 문제의식이 평의원들 사이에 계속 확산되고 ‘내재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인천시당위원장인 김교흥 의원은 “참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답답함’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의원들의 정서는 연정의 희박한 실현 가능성,대선·총선 민의 왜곡,당 정체성 훼손 및 지지층 이반,위헌 소지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그 기저에는 ‘대통령의 독주’와 ‘여당의 소외’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김 의원은 “정국에 대통령과 야당만 있지,여당의 기능과 역할은 없다”고 자괴감을 표시했다. 이은영 제1정조위원장은 “대통령이 왜 기자와 국민들하고만 얘기하고,여당 의원들과는 얘기하지 않느냐는 불만이 비등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같은 불만의 연장선상에서 대통령 발언에 ‘예스 맨’으로 일관하는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공공연하게 쏟아지고 있다. 한 의원은 “지도부가 대통령 추종 역할만 할 게 아니라 일반 의원들과의 가교 역할에도 힘을 쏟아야 될 것 아니냐”면서 “자꾸 이런 식이 되면 ‘윗선에서 다 알아서들 하시라’는 냉소적인 기류가 확산된다”고 말했다. 대표적 친노(親盧)파인 정청래 의원도 “지도부가 직무유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당청갈등 확산이냐,봉합이냐=연정론이 하한기 정국을 뒤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에서는 이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의원총회조차 한번 열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은 최초로 ‘멍석’이 깔리는 자리라,치열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영식 원내부대표는 “의원들 시각에 상당한 편차가 있는 만큼 분임토의 등에서 난상토론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원들이 일부라도 작심하고 ‘직언’을 서슴지 않을 경우 지난 5월30일 전북 무주리조트 워크숍 때 당정분리 문제로 촉발됐던 당정·당청 갈등론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청와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수준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의원은 “어차피 대통령이 던져놓은 사안인데,거기에 대해 반대하고 각을 세우면 정부·여당은 끝장”이라고 강조했다. 오 부대표는 “대통령 제안의 절차나 방식에 대한 불만 표출은 있겠지만,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취지와 진정성에 공감하고 당내 ‘정치개혁특위’를 중심으로 공론화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의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겠다”며 마련한 청와대 만찬도 대통령과의 ‘소통’에 목말라있던 의원들 분위기를 많이 누그러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경기자 h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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